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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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퓸' 하재숙, 특수분장한 모습으로 첫 등장...민재희로 '완벽 변신'

기사입력 2019.06.04 10:30 / 기사수정 2019.06.04 10:32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퍼퓸' 하재숙이 특수 분장한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3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퍼퓸'에서 하재숙은 전 세계 요리를 마스터한 요리 실력과 청소와 정리정돈의 달인인, 자타공인 만능주부이지만 출산 휴유증으로 불어버린 체격에 힘겨워하는 민재희 역을 맡았다.

민재희는 특수 분장한 모습으로 등장해 "오랜 시간 연구해온 마지막 서프라이트 파티. 비록 삶은 굴욕적이지고 남루했으나, 죽음만큼은 화려한 축제이고 싶었다"라며 내레이션과 결혼 10주년 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후 요란한 초인종 소리가 들린다. 당황한 재희가 고개를 돌리는데 그때 의자가 쓰러지며 발버둥을 치자 고리를 통째로 빠지며 바닥에 떨어진다. 인터폰으로 택배 노인에게 재희는 다 가져가라고 단호하게 말을 이어간다.

다시 티테이블 앞에서 수면제를 먹기 시작하는 재희 앞에 갑자기 유리창 밖에서 외벽 로프를 탄 택배 노인이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나타난다. 택배박스를 받아 든 재희에게 알 수 없는 이야기를 하는 택배노인에게 재희는 이런 택배를 시킨 적이 없다며 당황해한다. 그러나 택배노인은 민재희라는 이름을 확인하고 "용기 잃지 말고 천명이 다할 때까지 강건하게 버티시오. 살다 보면 기적처럼 좋은 일도 찾아오는 게 인생이라오"라며 유유히 손을 흔들며 내려갔다.

이어 재희는 문득 택배상자를 돌아보고, 상자를 뜯자 향수병과 카드에 "오늘, 너를 만나러 갈게"라는 짧은 문장이 적혀있다. 재희는 "엉뚱한 집에 배달한 거 아니야"라며 향수병 뚜껑을 열고 냄새를 맡는다. 그리고 향수를 손목에 묻히고 손목을 비비고 뒤에도 바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배우 하재숙은 극 중 죽음의 문턱에서 받은 의문의 택배박스로 인해 20대 재희로 변신하는 모습과 현재 40대의 모습을 오가며 민재희 역할로 완벽 변신하며 전무후무한 캐릭터 탄생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퍼퓸'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퍼퓸'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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