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최정이 연타석 홈런을 포함 4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
그 한화와의 시즌 8차전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3루수 및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정은 홈런 두 개를 포함해 4안타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부터 한화 선발 장민재의 137km/h 직구를 받아쳐 선제 솔로포를 터뜨린 최정은 팀이 2-0으로 앞선 3회말 선두로 나서 장민재의 122km/h 포크볼을 공략, 다시 한 번 담장을 넘겼다. 시즌 11호포와 12호포. 또 최정은 이날 역대 19번째로 통산 2800루타까지 넘어섰다.
경기 후 최정은 "경기 전 연습 때 감독님과 타격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누고 박재상 코치님과 타격 연습을 진행했다. 공을 세게 치려고만 하면 가지고 있던 스윙도 잃어버릴 수 있어 타격 포인트에서 내 스윙으로 돌린다는 느낌으로 연습을 했다. 경기 때도 기계볼을 친다는 느낌으로 단순하게 타격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날 두 개의 홈런으로 홈런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선 최정은 "홈런왕 경쟁은 신경쓰지 않는다. 홈런을 생각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걸 작년 시즌을 치르며 느꼈다. 타율을 더 올리고 싶다"면서 "우리 팀이 타격보다는 투수력으로 많이 승리하고 있는데, 타격도 갈수록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팬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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