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이동국 아들 시안이가 안경을 쓰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동국, 시안 부자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시안이는 무대 위에서 안경을 쓴 방탄소년단 지민 형의 모습을 본 후, "나도 저 안경 쓰고 싶다"라며 안경 쓰기 대작전을 펼쳤다.
이에 이동국은 시안이를 데리고 안경원을 찾았다. 시안이는 크게 쓰여있는 숫자에도 "안 보여요"라고 대답했고, 숫자 8을 보고는 "눈사람 그림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고정용 안경을 씌우자 그제서야 앞에 쓰인 숫자들을 하나씩 대답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시안이가 쓴 안경은 렌즈가 없는 것이었고, 이에 시안이는 당황스러운 눈빛을 보였다.
결국 이동국은 시안이에게 "축구 선수는 눈이 좋아야 한다"라고 말했고, 이어 수수깡으로 안경을 만들어 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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