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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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면에 사랑합니다' 김영광·진기주·김재경·구자성이 뽑은 명장면

기사입력 2019.06.02 13:52 / 기사수정 2019.06.02 13:5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초면에 사랑합니다'의 김영광, 진기주, 김재경, 구자성이 극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과 대사를 손꼽았다.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안면실인증에 걸린 보스 도민익(김영광 분)과 이중생활을 하고 있는 비서 정갈희(진기주)의 아슬아슬한 로맨스를 담은 작품.

지난 달 28일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어느덧 16회 방영을 마치고 스토리의 반환점을 돌았다.

갈릭(정갈희+도민익) 커플 뿐만 아니라 로맨스 급물살을 탄 베로니카 박(김재경), 기대주(구자성) 커플을 지지하는 시청자들은 이들의 애정 전선과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해 하는 상황.

먼저 김영광은 13회의 자전거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았다. 자전거 인장에 거꾸로 앉은 채 헛발질을 하는 도민익과 그런 그를 자전거 뒤에 태우고 달리는 정갈희의 모습이 귀여움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했다.

김영광은 "어떻게 연기를 해야 할까 많이 고민했는데, 감독님께서 리얼했다고 칭찬해 주셔서 뿌듯했다"고 이 장면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진기주는 10회 호텔 스위트룸에서의 모든 장면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 장면에서 정갈희는 살짝 잠이 든 도민익을 향해 자신의 속마음을 몰래 털어놓는다. 이에 대해 진기주는 "갈희가 본부장님을 이성적으로 멋지다고 생각하면서도 이런 날 좋아할 리가 없다고 굳게 생각하는 모습이 안쓰럽지만 그 부분마저도 사랑스럽게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또 김재경은 베로니카 박의 시그니처 인사법인 "반가워요 베로니카 박이에요"와 "어~썸!" 두 가지를 명대사로 꼽았다.

김재경은 "베로니카 박의 통통 튀는 성격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방송을 보신 분들께서 대사가 재밌다며 따라 해주실 때에는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 들 정도로 행복하다"며 베로니카 박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구자성은 15회에서 기대주가 베로니카 박에게 던졌던 대사 중 "물건은 10년 이상 쓸 것만 사고, 여자는 죽어서도 볼 사람만 만납니다"라는 말을 최고의 명대사로 뽑았다.

자신을 위해 대표이사직까지 건 베로니카 박의 마음을 확인하려던 기대주는 장난스레 말을 돌리는 그녀를 향해 자신의 묵직한 진심을 전했다. 그는 "이 대사가 대주의 솔직한 마음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아 가장 뇌리에 깊게 박혔다"고 말했다.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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