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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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몽' 유지태, 조선총독부 폭파 → 생사위기...이요원 충격 [종합]

기사입력 2019.06.01 23:04 / 기사수정 2019.06.01 23:0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유지태가 조선총독부를 폭파했다.

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이몽' 17, 18회에서는 이영진(이요원 분)이 김원봉(유지태)에게 임시정부를 찾아간 이유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원봉은 송병수(이한위) 암살 후 미키(남규리)에 대한 걱정을 했다. 미키가 김원봉과 이영진이 술잔 속 얼음에 독을 넣은 사실을 알아챈 상황이기 때문. 

이영진은 김원봉에게 미키 입장에서도 송병수가 급성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이여야 상속을 받는 과정에 문제가 없다며 안심하라고 했다.

김원봉은 의열단의 조선총독부 폭파 계획을 위해 이영진의 도움을 받고자 했다. 조선총독부 내부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려면 출입증이 필요했다. 이영진은 마침 병원으로 실려 온 총독부 출입 전기회사 직원이 있다며 출입증을 구해 보겠다고 했다.

이영진의 전기회사 직원 요시노 유의 가방에서 몰래 출입증을 꺼낸 뒤 김원봉을 만나 전했다. 이영진은 조선총독부에서 어떤 일을 하려는 것인지 물어봤다. 김원봉은 폭파 계획을 알려주지 않았다.

의열단은 조선총독부 폭파를 위해 긴밀히 움직였다. 김남옥(조복래)은 출입증 속 요시노 유의 사진을 변장한 김원봉의 사진으로 바꿔 놨다.

김원봉은 거사를 앞두고 차정임(박하나)에게 "총독부에서 내가 잘못되면 단원들과 함께 상하이로 떠난다. 여긴 흔적 남기지 말고 태워"라고 당부했다. 차정임은 눈물을 글썽이며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거사 당일 김남옥은 조선총독부의 전선을 건드려 정전을 만들었다. 이에 김원봉이 요시노 유인척 조선총독부 내부로 들어가 책장 안에 폭발물을 넣었다. 김원봉은 지하로 내려가 기다렸다.



그런데 예상 시간이 되어도 폭발물은 터지지 않았다. 김원봉은 마자르(백승환)가 "문제는 타이머다. 혹시 몰라 수동장치를 해 뒀다"는 말을 떠올리고 다시 폭발물을 확인하러 갔다. 김원봉은 결국 총으로 폭발물을 쏴서 터트리고 말았다.

조선총독부의 폭파를 지켜본 김남옥과 진수(정성일)는 김원봉이 약속했던 장소에 나오지 않자 어쩔 수 없이 혜화양장점으로 돌아갔다. 차정임은 김원봉은 함께 오지 않은 상황에 놀랐다.

조선총독부의 폭파로 부상을 입은 사람들이 조선총독부 병원으로 실려왔다. 그 중에는 김원봉도 있었다. 이영진은 피투성이가 된 김원봉을 보고 충격 받았다.

김원봉은 이시다(윤종화)가 맡게 됐다. 이시다는 김원봉의 상태를 이영진에게 알려줬다. 더는 손을 쓸 수 없는 상태라고. 이영진은 당장 출혈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영진을 이해할 수 없었던 이시다는 간호사들에게 이영진이 김원봉 환자를 맡는다고 얘기하고는 수술실에서 나갔다. 이영진은 응고된 혈액을 제거하고 출혈을 잡기 위해 배를 갈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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