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구해줘2' 월추리 보상금을 쓸어오기 위한 천호진의 계획이 시작됐다.
3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수목드라마 '구해줘2' 8회에서는 김민철(엄태구 분)이 최경석(천호진)이 월추리 보상금을 노린단 사실을 깨달았다.
이날 최경석은 성철우(김영민)에게 신앙공동체를 만들겠단 계획을 밝혔다. 최경석은 "경기 북부에 세울 신앙공동체는 목사님이 이끄셔야 한다"라고 말했고, 성철우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성철우는 자신의 기도로 주민들이 바뀌어가는 모습을 보며 자신의 능력에 대해 믿음을 키워가고 있었다. 특히 김영선(이솜)이 눈에 띄게 밝아졌다. 진상 손님에게도 성철우의 말을 떠올리며 미소로 응대하기도.
그런 가운데 김민철은 최경석이 사기 전과가 있단 사실을 알게 됐다. 김민철은 경찰에 제보를 한 후 주민들에게 수배전단을 보여주었지만, 모두 최 장로가 아니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오히려 김민철에게 마을을 나가라고 화를 냈다.
김민철은 "다들 눈이 썩었어? 미친 거 아냐?"라고 분통을 터뜨리며 "내가 이 새끼 반드시 잡아 와"라고 밝혔다. 민철의 엄마(서영화)는 "왜 이렇게 된 거야. 정말 사탄에 씌인 거야?"라며 "이러면 안 돼. 이러다 지옥 가"라고 말렸다. 김민철은 "사람 마음 갖고 노는 이런 게 지옥이야"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지웅(진현빈)과 수호(차엽)는 김민철이 없어진 사실을 최경석에게 전달했고, 최경석은 "그 친구 날 찾아올 거다. 아무것도 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고 밝혔다. 이후 월추리에 보상금이 지급된다는 뉴스에 최경석은 부하들에게 "이제 진짜 시작이다"라며 김민철을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칠성(장원영)은 병원에 가서 결과를 확인하겠다는 미선(김수진)을 말리며 안수기도를 받자고 했다. 미선은 싫다고 했지만, 칠성은 "목사님한테 가자. 목사님이 널 살릴 거야"라며 막무가내였다. 최경석이 몰래 두 사람의 대화를 듣게 됐다. 최경석이 칠성의 아픈 상황을 어떻게 파고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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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