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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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저스틴 남아공 친구들, 올나이트 투어로 한국 여행 마무리 [종합]

기사입력 2019.05.30 21:36 / 기사수정 2019.05.30 21:58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저스틴과 남아공 친구들이 올나이트 투어를 마쳤다. 이와 함께 저스틴과 친구들은 한국 여행을 마치고 아쉬운 이별을 맞았다.

3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남아공 친구들의 한국 여행 넷째 날이 공개됐다. 친구들은 오후 4시가 넘은 시간이 돼서야 느지막이 외출 준비를 시작했다. 저스틴은 꽤 늦은 시간에 도착했다. 저스틴은 "긴 저녁이 될 거다"라고 예고했다.

숀은 저스틴에 대해 "저스틴은 굉장히 외향적이다. 자유로운 영혼이란 말이 그를 잘 표현한다. 저스틴은 절대 평범하게 행동하지 않는다. 모두가 이렇게 행동할 때 저스틴은 다르게 행동한다"고 말했다. 찰은 "저스틴은 에너지가 과하다. 어떤 일이든 사람들을 잘 모으고 재미있게 만든다. 그런데 우리는 잠을 자야 하는데 저스틴은 잘 자지 않아서 걱정"이라고 했다.

저스틴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투어 계획에 대해 밝혔다. 그는 "한국은 완전 24시간 도시라서 해가 질 때부터 뜰 때까지 다 할 수 있다. 그걸 친구들한테 보여주고 싶다. 밤새우고 놀 것"이라고 말했다. 

택시를 타고 올나이트 투어의 시작점에 도착했다. 바로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낙산공원이었다. 낙산공원에서 맞이한 일몰은 친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저스틴은 "서울이 깨어나는 시간이 지금"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남아공에서는 야외에서 야경을 볼 수 없었다. 위험하기 때문으로, 저스틴은 "야외는 위험하다. 야경을 보려면 고층 건물에서 관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장소는 동대문. 저스틴은 "우린 지금 보다시피 아주 유명한 동대문에 왔다"면서 서울 여덟 개의 주요 문 중 하나인 흥인지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어 이동한 곳은 닭한마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 식당 내에는 퇴근 후 들린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고 친구들은 깜짝 놀랐다.

친구들은 닭한마리와 만능 양념장의 조합에 감탄했다. 정신없이 흡입한 결과 솥은 텅 비어버렸다. 저스틴은 기다렸다는 듯 벨을 누르고 칼국수 2인분을 주문했다. 저스틴은 친구들에게 "지난번에 밥 먹었던 기억나지? 닭갈비 먹고 나서 볶음밥 먹었던 것"이라며 "여기서는 칼국수를 만들어 먹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스틴은 친구들에게 "남아공에서 먹는 파스타 면과 맛이 비슷한 것 같냐"고 물었다. 숀은 "아니 다르다. 남아공에서는 면을 절대 뜨겁게 먹지 않는다. 1년에 한두번 정도다"라고 했다. 픔은 "집에 가서 원래대로 먹으면 이상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본격적으로 서울의 밤 구경에 나섰다. 남아공에서는 10시에 주로 자러 가는 시간이었지만, 서울의 밤은 지금부터가 시작이었다. 저스틴은 "지금부터 체력을 필요로 하는 걸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함께 이동하던 중 도심을 가로지르는 청계천을 만나기도 했다.



동대문 쇼핑의 중심가로 들어선 친구들은 거리에 즐비한 사람들을 신기하게 바라봤다. 길거리에서 디저트까지 구매, 인파 속을 걸으며 길거리 음식을 맛보기도 했다. 숀은 "뉴욕 타임스퀘어 같다"며 "택시도 그렇고"라고 말했다.

락볼링장에서 원 없이 놀고 나온 친구들은 길거리 음식 맛보기에 나섰다. 때마침 길거리 분식집을 발견했다. 저스틴은 "남아공에서는 길거리 음식을 보기 힘들다. 대신 주유소 내 편의점이나 핫도그 정도만 있다"고 말했다. 친구들은 오뎅과 고구마 등을 맛봤다. 픔은 이색적인 노점상이 신기한 듯 이리저리 살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올나이트 투어의 다음 코스는 심야 쇼핑이었다. 저스틴의 친구들은 한국 패션에 관심이 많았다. 숀은 "저는 옷을 잘 입는 편이고 패셔너블하다는 말도 많이 듣는다. 한국의 패션은 수준이 높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많은 것들을 경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픔은 "작년 파리 패션쇼 기간에 파리에 갔다. 물론 패션쇼에는 못 들어갔지만. 평범한 사람은 못 들어가더라. 전문가는 아니지만 한국 여행을 통해 새로운 패션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기대된다"고 했다.

쇼핑을 마친 뒤에는 찜질방으로 향했다. 앞서 저스틴의 친구들은 마사지를 받기 위해 스파에 방문했지만, 여성 전용이어서 마사지를 받지 못한 채 되돌아 나온 바 있다. 저스틴은 이 때문에 친구들을 위한 찜질방 코스를 마련했다. 친구들이 찜질방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4시에 가까운 시간. 친구들은 불 한증막에 들어가 후끈한 찜질 시간을 가지며 피로를 풀었다. 

또 70도가 넘는 고온 가마에서 40분간 버텨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들은 남아공 친구들과 함께 가마에 들어갔다가 이를 버티지 못한 채 빠져나와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또 밖으로 나와 친구들이 이야기를 나눌 때는 하나둘씩 지쳐 쓰러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저스틴은 "제작진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저스틴과 친구들은 일출까지 본 뒤에야 올나이트 투어를 마쳤다. 그리고 짐을 챙긴 뒤 공항으로 향했다. 저스틴과 친구들은 깊은 포옹을 나눈 뒤 아쉬운 이별을 맞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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