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측 "헝가리 유람선 사고, 내일(31일) 결방…녹화는 진행" [공식입장]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KBS 2TV '뮤직뱅크'가 헝가리 유람선 사고로 긴급 결방을 결정했다. 

30일 KBS 2TV '뮤직뱅크'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로 오는 31일 방송을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며 "녹화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31일 녹화분은 오는 6월 7일 방송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시간으로 30일 새벽 4시께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단체 여행객 3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다른 유람선과 충돌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한국인 7명이 사망하고 헝가리인 2명을 포함한 19명이 실종됐다. 또한 7명이 구조된 상황이다. 

외교부는 한국인 33명이 국내 여행사 '참좋은여행' 패키지 투어를 하던 관광객 31명과 인솔자 1명, 가이드 1명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자체 사고대책본부를 꾸려 현지에 직원을 급파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모든 자원을 총동원에 구조활동을 하라고 지시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KBS 캡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