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백지원이 tvN 새 드라마 '미쓰리'에 출연을 확정했다.
올해 드라마 '남자친구' '열혈사제'에 이어 '국민 여러분' 까지 다채로운 캐릭터 열전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연기파 배우 백지원이 차기작으로 JTBC '멜로가 체질'에 이어 tvN '미쓰리'까지 출연을 확정지으며 대세 배우다운 열일 행보로 관심을 집중시킨다.
'미쓰리'는 말단 경리에서 졸지에 대표이사가 된 이선심(혜리 분)이 위기의 회사를 일으키기 위해 유진욱 부장(김상경)의 도움으로 오합지졸 직원들과 고군분투하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오피스 드라마다.
극중 백지원은 선심이 일하는 회사의 생산팀 작업반장 최영자 역을 맡아, 강력한 줌마 크러쉬를 발산하며 안방극장을 다시 한 번 사로잡을 전망이다. 최영자는 공장에서 20여년 이상 잔뼈가 굵은 작업반장으로, 극강의 생활력과 거침없는 친화력을 바탕으로 위기에 빠진 회사를 살리기 위해 열정을 쏟는 주요 인물로 등장하며 극에 재미와 활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백지원이 '미쓰리'에 이어 출연을 확정지은 '멜로가 체질'은 영화 '극한직업'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의 첫 TV 드라마로, 서른 살 여자 친구들간의 고민과 연애, 일상을 그린 코믹 작품이다. 백지원은 극중 노처녀 스타 작가 정혜정 역을 맡아 또 다른 연기변신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백지원은 1996년 연극 '떠벌이 우리 아버지 암에 걸리셨네'로 데뷔 이후 다양한 무대와 장르를 오가며 탄탄한 연기내공을 자랑하는 23년 차의 베테랑 배우다. 2012년 드라마 '아내의 자격'을 통해 브라운관에 본격 진출한 그녀는 '밀회' '애인있어요' '풍문으로 들었소' '매드독' '친애하는 판사님께' 등을 통해 출연작마다 캐릭터를 십분 살려내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사랑 받아왔다.
특히 올해 초 인기리에 종영한 '남자친구'에서 진혁(박보검)의 엄마 주연자 역을 통해 공감을 부르는 세밀한 현실연기로 호평을 얻은데 이어 화제작인 '열혈사제'에서는 전설의 타짜였던 반전 과거를 지닌 김인경 수녀로 변신해, 따스하고 정 많은 주임수녀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선보이며 대체불가 신스틸러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국민 여러분'에서 박후자(김민정)의 살벌한 첫째 언니 박진희로 특별 출연해, 두 가지 얼굴을 지닌 사채업자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전작들과는 180도 다른 캐릭터로,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미(美)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처럼 주어진 역할마다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극의 재미를 극대화해 '믿고 보는 배우'로 각광받고 있는 백지원이 차기작으로 '미쓰리'와 '멜로가 체질'을 선택한 가운데 그녀가 새롭게 선보일 마성의 활약들이 계속해서 기대를 모은다.
한편 tvN 새 드라마 '미쓰리'는 올 하반기 방송되며, JTBC '멜로가 체질'은 7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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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