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성민이 '비스트'로 이정호 감독과 다시 만난 소감을 전했다.
3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비스트'(감독 이정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정호 감독과 배우 이성민, 유재명, 전혜진, 최다니엘이 참석했다.
이날 이성민은 "이정호 감독과 작업하며 느꼈던 것은 연기에 대한 계산을 못하겠다는 것이었다. '방황하는 칼날'때만 해도 제가 영화 연기에 익숙하지 않을 때라서 저도 계산을 못한 상태에서 연기를 하면서 조금씩 적응을 해나갔었는데, 그 와중에 이정호 감독님과 다시 작업을 하게 됐다"고 얘기했다.
이성민은 이정호 감독과 '베스트셀러'(2010), '방황하는 칼날'(2014)을 함께 작업한 바 있다.
이어 "맞닥뜨리는 매 신마다 저의 멘탈을 다 무너뜨렸던 것 같다. 백지 상태로 촬영에 늘 임했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비스트'는 희대의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한 형사 한수(이성민 분)와 이를 눈치챈 라이벌 형사 민태(유재명)의 쫓고 쫓기는 범죄 스릴러. 6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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