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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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감독, 대표팀 명단을 바꾼 이유는?

기사입력 2010.02.05 07:39 / 기사수정 2010.02.05 07:39

윤인섭 기자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는 디에고 마라도나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는 디에고 마라도나
     

- 아르헨티나, 자메이카와의 친선전 명단 발표과정에서 해프닝이…

[엑스포츠뉴스= 윤인섭 기자] 우리나라 축구대표팀과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서 격돌하는 아르헨티나'가 자메이카와의 친선전에 나설 18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오는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아르헨티나 최대의 휴양도시 마르델 플라타에서 자메이카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선수단 18명 전원이 국내파로 이뤄졌는데, 이번 자메이카와의 경기가 '국내파를 위한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선수들의 강한 집중력이 기대된다.
 
한편, 마라도나의 이번 대표팀 명단 발표에는 한 가지 해프닝이 있었는데, 오는 10일(자메이카와의 경기 하루 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경기가 예정된 에스투디안테스 소속 선수 4명을 선발한 것이 문제가 되었다.
 
결국, 클레멘테 로드리게스, 엔소 페레스, 호세 에르네스토 소사, 마우로 보셀리(이상 에스투디안테스) 이들 네 선수는 최초 명단 발표(4일 오전 8시) 두 시간 만에 이그나시오 카누토(아르헨티노스), 헤수스 멘데스(보카), 파트리시오 토란소(우라칸), 후안 파블로 페레이라(AT. 투쿠만)로 대체되었다.
 
지난 코스타리카 전을 통해 유럽에서 복귀한 클레멘테 로드리게스(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호세 소사(전 바이에른 뮌헨)로 톡톡한 재미를 본 마라도나 감독은 이번 명단에 또 다른 복귀파 선수 한 명을 추가했다. 이번 겨울이적 시장을 통해 프리메라 리가의 헤타페에서 라싱으로 이적한 루카스 리흐트가 그 주인공이다.
 
리흐트를 비롯해 마리아노 에체베리아(차카리타), 가브리엘 메르카도(라싱), 왈테르 아세베도, 레오넬 갈레아노(이상 인데펜디엔테) 등의 5인은 이번 명단을 통해 처음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벨레스, 반피엘드, 라누스, 콜론, 뉴웰스 소속 선수들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일정으로 인해 태표팀 명단에서 제외되었지만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참가가 불발된 보카 소속의 마르틴 팔레르모와 페데리코 인수아는 이번 명단에 포함되었다.
 
▶ 자메이카전 아르헨티나 대표팀 명단

GK

넬손 이바녜스(고도이크루스), 크리스티안 캄페스트리니(아르세날)

DF

마티아스 카루소, 이그나시오 카누토(이상 아르헨티노스), 마리아노 에체베리아(차카리타), 레오넬 갈레아노(인데펜디엔테), 루카스 리흐트, 가브리엘 메르카도(이상 라싱),


MF

후안 메르시에르(아르헨티노스), 페데리코 인수아, 니콜라스 가이탄, 헤수스 멘데스(이상 보카), 파트리시오 토란소(우라칸), 왈테르 아세베도(인데펜디엔테)

FW

프랑코 하라(아르세날), 마르틴 팔레르모(보카), 가브리엘 아우체(라싱), 후안 파블로 페레이라 (AT. 투쿠만)   

[사진 (C)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홈페이지]



윤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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