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의정이 15년 만의 외출을 했다.
2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새 친구로 이의정이 합류한 태안 여행기로 꾸며졌다.
이날 이의정은 수목원의 미로에 숨어 멤버들을 기다렸다. 구본승과 김혜림이 새 친구 픽업을 위해 수목원에 나타났다.
이의정은 미로 안에서 소리를 내며 도망 다녔다. 김혜림은 새 친구의 목소리를 듣고 바쁘게 움직였다. 구본승과 김혜림은 이의정이 새 친구임을 확인한 후 깜짝 놀랐다.
이의정은 오랜만에 만나는 언니, 오빠와의 만남에 순간 눈시울을 붉혔다. 김혜림은 이의정의 손을 꼭 잡아줬다.
이의정은 구본승과 같은 소속사에서 10년을 함께한 사연을 전하며 구본승의 짝눈, 눈동자 색깔 등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구본승은 쑥스러워하면서도 "계속 얘기해줘"라고 했다.
김혜림은 이의정의 건강을 걱정했다. 이의정은 투병 후 후유증이 고관절 괴사로 오면서 인공관절을 끼고 2년 정도 누워있었다고 전했다.
그 시각 숙소에서는 KBS 14기 동기 김정균과 조하나가 재회하고 있었다. 김정균은 당시 조하나의 별명이 장만옥이었다며 조하나를 안 좋아한 동기가 없었다고 했다.
마침 김정균에게 김호진의 전화가 왔다. 김정균은 김호진에게 조하나가 옆에 있다고 알려줬다. 김호진은 조하나가 '불타는 청춘' 촬영 중이라는 사실에 놀라며 잘하라고 응원했다.
멤버들은 새 친구 도착을 앞두고 이연수의 진두지휘 하에 점심식사 준비를 했다. 이연수는 메인요리인 우럭젓국을 맡았다. 최민용은 냄비밥을 담당했다.
숙소에 도착한 이의정은 구본승 뒤에 숨어서 등장했다. 멤버들은 이의정의 얼굴을 확인하고 놀랐다. 이의정과 친분이 깊었던 홍석천은 그동안 연락하지 못하고 지낸 것을 미안해 했다.
이의정은 이미 식사 준비가 다 되어 있다는 사실에 아이처럼 좋아했다. 이의정은 몸 관리로 인해 염분이 들어간 음식은 먹지 않았지만 이번 여행에서만큼은 다 먹기로 결심하고 온 상태였다.
이의정은 해물짬뽕이 먹고 싶다는 얘기도 했다. 멤버들은 이의정이 오랜만에 외출한만큼 원하는 것을 다 들어주고자 했다. 이의정은 해물짬뽕 외에 썸을 언급하며 연하남 최민용과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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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