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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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 서로의 마음 확인한 박보영X안효섭, 드디어 키스 [종합]

기사입력 2019.05.28 22:4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어비스' 박보영과 안효섭이 키스했다.

28일 방송된 tvN '어비스' 8화에서는 차민(안효섭 분)이 장희진(한소희)의 엄마를 데려가는 서지욱(권수현)의 차를 놓쳤다.

이날 차민과 고세연(박보영)이 서지욱의 차량을 뒤쫓았지만, 서지욱은 차민의 차량을 따돌린 후 사라졌다. 차민과 고세연은 눈앞에서 서지욱의 차량이 도로 아래로 떨어져 폭발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게 되자 경악스러운 얼굴로 차량 사고 현장을 보게 됐다. 이어 고세연은 박동철(이시언)이 사건 현장에 오자 사라진 장선영을 찾아달라며 아우성이었다.

같은 시각. 오영철은 어비스의 힘에 매료된 듯 어비스의 용도를 확실히 하고자 했다. 때문에 교도소 안에 있던 재소자를 살해하려 했던 오영철은 교도관이 "너는 평생 교도소에서 지내야 한다"라고 말하자 "너희들 내가 누군지 아느냐. 과연 그럴까? 이걸 봐라. 이 영롱한 구슬을 좀 봐라"라며 알 수 없는 이야기를 늘어놨다. 특히 오영철은 어비스를 보며 "죽은 사람을 살릴 수 있다. 살아난 사람만이 보고,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다시 살아날 때는 다른 모습으로 부활한다"라고 말했다.



서지욱(권수현)은 부하 직원이 오영철이 교도소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말하자 "자꾸 자기가 한 일이 아니라고 하고 하니까 증거 확인차 추가 조사를 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런 후 부하직원이 나가자 고세연이 살아 있다고 말했던 오영철과의 대화를 떠올리며 "진짜 살아 있다면 곤란하다"라고 중얼거렸다.

엄마를 눈앞에서 놓쳤던 장희진은 엄마 장선영의 안위를 걱정하며 눈물을 쏟았고, 고세연은 장희진을 위로했다. 고세연은 장희진에게 "너희 엄마 안 죽인다. 못 죽인다. 죽일 거면 진작에 죽였을 거다. 그러니 울지 말고, 기운 내서 우리가 찾자"라며 장희진을 다독였다. 하지만 장희진은 서지욱에게 고세연과 같이 있느냐는 내용의 문자를 받자 어디 살고 있는지 안다라며 주소를 보냈다.



그날 밤. 장희진은 고세연이 집으로 들어와 잠을 재워달라고 말하자 당혹스러워했다. 이미 서지욱에게 고세연의 집 주소를 보낸 상태였기 때문. 장희진의 반응에 고세연은 장희진의 휴대폰 속에 있던 문자 내용을 보게 됐고, 그 집으로 향한 진짜 이미도가 위험해졌음을 직감하고는 곧장 이미도의 집으로 향했다.

고세연은 이미도를 구하기 위해 집에 침입한 남자와 몸싸움을 벌이다 결국 칼에 찔리고 말았다. 이에 분노한 차민은 장희진이 고세연의 병실을 찾아오자 돈을 건네며 "가라. 이거 가지고 제발 가라. 그리고 부족하면 말해라. 너 어차피 내 돈 보고 접근하지 않았느냐"라며 "돈이라면 얼마든지 줄 테니까 이거 가지고 꺼져라. 다시는 세연이랑 나 앞에 나타나지 말아라. 제발 내 옆에서 꺼져라"라고 독설했다.

때마침 깨어난 고세연은 돌아서는 장희진을 향해 "가긴 어디 가냐. 나 잘못한 사람은 잘못한 것만큼 벌받는 거 보는 사람이다. 그러니 장희진. 넌 네 죄 갚을 때까지 절대로 못 간다"라고 말하고는 병실을 찾아온 박동철과 이미도에게 자신의 정체가 바로 고세연임을 밝혔다. 이후 고세연은 오영철의 공범이 자신의 죽음을 믿도록 만들기 위해 박동철과 짜고 살인사건 현장을 조작하고, 실제로 이미도의 장례식까지 치르는 치밀함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차민과 고세연이 달콤한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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