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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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화의 이상한 복귀설…"드라마 출연 확정"→"자숙이 우선" 번복 [종합]

기사입력 2019.05.28 18:50 / 기사수정 2019.05.28 18:4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최일화가 단막극 '내 이름은 트로트'로 복귀를 한다더니, 몇 시간 만에 "자숙이 최우선"이라며 부인했다. 최일화의 1년 만 복귀 소식은 '복귀설'로 남게 됐다.

드라마 외주제작사 에코휴먼이슈코리아 측은 2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일화가 '내 이름은 트로트'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재력가이자 잘 나가는 트로트 가수인 아들을 두고 있는 인물을 연기할 예정이라는 것. 지난해 2월 '미투' 파문에 휩싸였던 최일화가 1년 만에 복귀 소식을 전한 순간이었다.

이후 제작사 측은 한 차례 더 보도자료를 통해 최일화와 함께 작품을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최일화라는 값진 배우를 외면할 수 없었고, 현재 나와있는 시나리오와 잘 맞는다. 즉 우리가 찾고 있는 이미지를 가진 배우이기 떄문에 매니저를 통해 러브콜을 보냈다"는 것. 또한 "고심 끝에 출연 결정을 해준 만큼 '내 이름은 트로트' 또한 최일화와 끝까지 함께 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최일화는 자신이 저지른 성추행 사실을 자진해서 고백한 후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다.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 세종대 지도 교수직 등도 내려놓았다. '미투' 파문에 휩싸였던 배우들이 여전히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만큼, 최일화의 1년 만의 복귀 소식은 관심을 받기 충분했다. 

이에 최일화 소속사 매직아워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복귀설을 전면 부인했다. "제작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당사와 배우 모두 현재는 자숙의 시간을 갖는 것을 최우선으로 보고 있다"는 것. '내 이름은 트로트' 출연을 확정했다는 제작사의 입장이 전해진 지 약 4시간 만의 일이다.

최일화 소속사 측의 입장대로 최일화는 '내 이름은 트로트' 출연을 제안받았다. 하지만 출연을 결정했던 것도 맞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일화는 '내 이름은 트로트'를 복귀작으로 선택했으나, '미투' 파문이 다시 한번 주목받게 되면서 출연을 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내 이름은 트로트'는 9월 중 촬영을 앞두고 있으며, 10월 말 방영 예정이다. 당초 KBS 편성 작품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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