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바람이 분다' 김하늘이 첫방부터 '하늘 바람'을 거세게 일으켰다.
27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에서는 무미건조한 5년 차 부부 사이에서 아이를 갖는 것 만이 희망이라고 생각한 수진(김하늘 분)이 남편을 설득하다 결국 이혼 서류를 건네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때 김하늘은 오롯이 수진이 되어 감정의 골이 깊어져가는 도훈(감우성)을 달래보기도 하고, 화를 내보기도 하면서 점점 지쳐가는 상황들에 설득력 있는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권태기 부부의 일상 모습에서도 김하늘은 섬세한 심리 변화와 리얼한 연기로 기혼 여성들의 폭풍 공감을 얻었고, "나 오늘부터 바람필거야"라며 극단적인 선택을 해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바람이 분다'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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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