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홍종현이 사직서를 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39회에서는 한태주(홍종현 분)가 강미리(김소연)에게 사직서를 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태주는 결재 서류를 들고 부장실로 들어갔다. 결국 한태주는 "사직서입니다. 수리해주십시오"라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강미리는 한숨을 내쉬었고, "태주 씨. 혹시 내가"라며 만류했다. 한태주는 강미리의 말을 막았고, "저 물러나는 거 아닙니다. 저 아직 부장님께 한 청혼. 그 답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장님과 결혼하기 위해서 그만두는 겁니다. 수리해주시면 그때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며 고백했다.
이후 강미리는 한태주의 집으로 찾아갔다. 강미리는 "지금 내가 결혼 안 한다니까 시위하는 거야? 사직서 들고와서 나 협박하는 거야?"라며 분노했고, 한태주는 "내가 말했잖아요. 나 아직도 선배 대답 기다리고 있다고. 나 포기 안 해요"라며 설득했다.
강미리는 "근데 왜 사표를 내겠다는 거야"라며 발끈했고, 한태주는 "그래야 편한 마음으로 선배와 결혼할 수 있으니까요. 한성에 묶여 있으면 선배나 나나 더 이상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나 선배 방해하고 싶지 않아요"라며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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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