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인기가요'에서 블랙핑크가 출연없이 1위를 차지했다.
26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위너, 트와이스, 블랙핑크가 1위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1위의 주인공은 블랙핑크에게 돌아갔다. 2위는 위너, 3위는 트와이스였다.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는 강렬한 리드 브라스와 웅장한 드럼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블랙핑크의 카리스마 넘치는 랩과 보컬이 인상적이다.
이날 '인기가요'에는 갓세븐, 러블리즈, NCT127, 아이즈, 체리블랫 등 많은 아이돌 그룹들의 컴백 무대가 펼쳐졌다. 갓셋븐의 신곡 'ECLIPSE'는 퓨처 베이스 기반의 트렌디한 멜로디로 감정의 깊이를 풀어낸 곡이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의 작사 및 GOT7 리더 JB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과분한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와 사랑을 온전히 지켜낼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담았다.
러블리즈의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는 기존의 러블리즈만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청량하고 상큼한 사운드로 계절감에 맞게 편곡된 곡이다. 매력적인 신스 사운드와 러블리즈의 아련한 보이스가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을 이야기하는 가사로 표현되어 더욱더 감성적인 러블리즈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곡이다.
NCT127의 'Superhuman'은 강렬하고 임팩트 있는 사운드가 인상적인 컴플렉스트로 장르의 곡으로, '개인의 잠재력을 깨닫고 긍정의 힘으로 꿈을 이루고자 한다면 누구든 슈퍼휴먼이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영화 '슈퍼맨' 속 히어로 변신 동작을 모티브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포인트 안무와 스펙타클한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아이즈의 '에덴'은 강렬한 기타 사운드와 정통 밴드의 색깔을 드러낸 얼터너티브 록 장르로 '기쁨', '낙원' 자체를 의미하는 제목 '에덴'처럼 현대사회에 지쳐있는 젊은 세대들에게 빛이 되길 원하는 컴백 곡이다.
체리블랫의 '네가 참 좋아'는 트로피컬 하우스 기반의 모던 팝 장르로, 곡 전반에 흐르는 시원한 사운드가 초여름의 무더위를 경쾌하게 날린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난 네가 참 좋아!”라고 솔직하게 외치는 체리블렛의 당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갓세븐(GOT7), 김동한, 더 보이즈(THE BOYZ), 동키즈(DONGKIZ), 러블리즈, 아이즈(IZ), 앤씨아(NC.A), AB6IX, NCT 127, 오마이걸, 원더나인, 워너(WINNER), 위키미키, EXID, 임지민, 체리블렛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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