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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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아스널전 선발 출장…시즌 첫 공격포인트 노린다

기사입력 2010.02.01 00:48 / 기사수정 2010.02.01 00:48

유성현 기자

치열한 리그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맞대결 경기에 ‘산소 탱크’ 박지성이 선발로 출장해 시즌 첫 번째 공격포인트 사냥에 나선다.

맨유는 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1시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09/10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아스널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발표된 선발 명단에 박지성을 선발 명단에 포함시킨 채 경기를 맞는다.

경기 선발 명단에서 맨유는 에드윈 반 데 사르가 골문을 지키며, 중앙 수비진에는 웨스 브라운과 조니 에반스, 좌우 풀백에는 파트리스 에브라와 하파엘로 수비진을 구축했다. 좌우 미드필더에는 박지성과 나니가 포진, 중앙 미드필더는 대런 플레쳐와 폴 스콜스, 마이클 캐릭이 호흡을 맞추게 됐다. 맨유의 최전방에는 웨인 루니가 선발로 출장한다.

홈에서 맨유를 맞게 될 아스널은 최전방 공격수에 안드레이 아르샤빈 중심으로, 좌우 미드필더에는 사미르 나스리와 토마스 로시츠키가를 내세웠다. 중원에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데니우손, 송 빌롱이 짝을 이룬다. 바카리 사냐와 가엘 클리시, 토마스 베르마엘렌과 윌리엄 갈라스 구성된 수비진과 골키퍼 마누엘 알무니아는 맨유의 공격을 막아내는 임무를 받았다.

지난해 8월에 열린 올 시즌 리그 4라운드 당시 양 팀 맞대결은 전반 40분 아르샤빈의 벼락같은 중거리 골로 아스널이 원정에서 먼저 앞서나갔으나, 후반 14분 터진 루니의 페널티킥 골에 이어 후반 19분에는 디아비의 자책골까지 이어지면서 맨유가 2-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박지성은 당시 경기에서 후반 17분 발렌시아와 교체 투입되면서 경기 종료까지 약 33분여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현재 맨유와 아스널은 두 팀 모두 리그에서 23경기씩을 치르면서 각각 16승 2무 5패(승점 50)와 15승 4무 4패(승점 49)를 기록, 리그 선두 첼시에 이어 2위와 3위를 마크하고 있다. 양 팀간 승점 격차가 단 1점뿐인 상황인 만큼, 이번 경기에서의 결과는 앞으로의 순위 경쟁에 크나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9/10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아스널 - 맨유 출전 선수 명단

아스널 - 알무니아, 사냐, 갈라스, 베르마엘렌, 클리시, 송, 데니우손, 파브레가스, 로시츠키, 나스리, 아르샤빈
교체 명단 - 파비앙스키, 실베스트레, 에보우에, 트라오레, 램지, 월콧, 벤트너

맨유 - 반 데 사르, 하파엘, 브라운, 에반스, 에브라, 나니, 캐릭, 플레쳐, 스콜스, 박지성, 루니
교체 명단 - 쿠쉬착, 깁슨, 긱스, 드 라에, 오웬, 베르바토프, 발렌시아



유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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