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1.31 21:45 / 기사수정 2010.01.31 21:45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안양 한라가 한국팀으로는 최초로 아시아리그 정규리그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안양 한라는 31일 오후 안양 빙상장에서 열린 09-10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오지이글스와 마지막 맞대결에서 '백전노장' 패트릭 마르티넥의 2골로 오지 이글스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초반은 2연패를 당했던 오지 이글스의 분전으로 시작됐다. 오지 이글스가 1피리어드 5분 42초만에 첫 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고 이에 질세라 안양 한라는 '슈퍼 루키' 조민호가 동점골에 성공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지 이글스는 2피리어드 시작 43초만에 역전골을 넣었고, 안양 한라는 김기성이 만회골에 성공해 경기를 쉽게 예측할 수 없었다.
2피리어드에 오지 이글스는 콘 요스케가 역전골에 성공했고, 오지 이글스의 우세는 경기 막판까지 이어졌다.
'백전 노장'의 경험은 경기 마지막에 나왔다. 안양 한라의 패트릭 마르티넥은 경기 종료 20여 초를 남기고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연장으로 이끌고 갔고, 서든 빅토리로 이뤄지는 연장에서도 종료 29초 전 천금같은 역전골을 넣으며 팀의 2연속 정규리그 우승의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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