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워프'는 스타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모습을 훑어볼 수 있는 엑스포츠뉴스의 코너입니다. 우리가 몰랐던 스타들의 그때 그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봅니다. <편집자 주>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시작을 알린 첫 센터이자 최종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한 이대휘는 애교가 넘쳐나는 성격 덕분에 '사랑둥이(둥휘)'로 통합니다.
이대휘는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8살 때 일본으로 떠나 2년 간 거주한 후, 10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미국에서 6년 간 거주하고 한국에는 중학교 2학년 쯤에 돌아왔습니다. 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는 동안 오바마 대통령상을 비롯한 성적 관련 상장을 다수 받았다고 합니다. 덕분에 데뷔 후 해외 팬들에게 전하는 영어 멘트를 주로 담당했습니다.
이대휘의 연습생 생활은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에서 시작됐습니다. 미국 JYP 글로벌 오디션에서 'You raise me up'을 불렀고, 합격 후 가수가 되고 싶어 미국에서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오게 됐죠. JYP 연습생 시절의 인연으로 빅톤의 정수빈과 전소미, GOT7의 잭슨, 스트레이 키즈의 방찬, 승민, 현진, 아이즈원의 이채연 등과 친분이 있습니다.
이후 브랜뉴뮤직으로 소속사를 옮겼습니다. 힙합으로 유명한 브랜뉴뮤직 소속이지만 출중한 보컬 실력을 가지고 있는 이대휘는 MC그리의 '이불 밖은 위험해' 뮤직비디오에 박우진, 김동현과 함께 출연했습니다. 2016년에는 '브랜뉴 이어 콘서트'에서 칸토, 산이의 백댄서로 무대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017년 4월 시작된 '프로듀스 101' 시즌2에 도전한 이대휘는 첫 순위 발표부터 최종 순위 발표식까지 11위 밖으로 한 번도 벗어난 적이 없이 없었습니다. 연습생들이 직접 투표해서 뽑은 첫 센터이자, 레벨 테스트에서 두 차례 모두 A클래스를 배정받은 소위 '로열A'로 불렸죠.
깔끔한 춤선과 빠른 춤 습득력, 안정적인 보컬 실력, 작사 작곡 편곡 능력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능력과 끼가 있는 이대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나야 나' 무대를 펼치며 정확한 동작과 눈에 띄는 춤선으로 왜 센터로 뽑혔는지 그 이유를 증명해보였습니다.
이후 같은 해 8월, 워너원으로 데뷔했습니다. 데뷔와 동시에 워너원은 각종 음원사이트와 음악 방송에서 1위를 거머쥐며 놀라운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이대휘는 작사, 작곡, 편곡에도 남다른 재능을 보였습니다. '프로듀스 101' 시즌2 첫 기획사 평가에서 브랜뉴보이즈가 선보인 무대곡 'Hollywood'의 작곡, 편곡 등을 맡은 이대휘는 MXM의 'GOOD DAY'에도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습니다. 워너원 멤버였던 박지훈에게 선물한 곡 'Young 20(Young Twenty)' 역시 이대휘가 프로듀싱한 곡입니다.
이대휘는 '팬서비스'가 좋기로도 유명합니다. 콘서트, 팬사인회, 무대 등에서 특히 빛을 발하죠. 직캠을 보면 항상 이곳저곳 두리번거리며 시선을 맞추고, 손을 흔들어주고, 하트를 날리느라 바쁘답니다.
일상에서도 애교가 몸에 배어있습니다. 외아들이라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께 애교가 많았다고 합니다. '사랑둥이'란 별명에 걸맞게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밝고 적극적인 모습이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죠.
'프로듀스 101' 시즌2 센터로 시작해 워너원 활동까지 마친 이대휘는 브랜뉴뮤직에서 새롭게 선보인 보이그룹 AB6IX(임영민, 전웅, 김동현, 박우진, 이대휘)로 데뷔했습니다. 지난 22일 발매한 데뷔 EP 'B:COMPLETE(비컴플릿)'은 이대휘가 프로듀싱, 작사, 작곡을 맡았죠.
데뷔 전부터 'KCON'과 '드림콘서트'에 출연하며 2019년 가요계 최고의 루키로 손꼽히고 있는 AB6IX. 그리고 그 안에서 프로듀싱 능력을 자랑하며 '완성형 아이돌'로 성장한 이대휘의 꽃길을 엑스포츠뉴스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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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