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1:17
연예

'신션한 남편' 신동엽X션→김정태…'신선함' 내세운 新부부관찰 예능 [종합]

기사입력 2019.05.23 17:30 / 기사수정 2019.05.23 17:3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신션한 남편'이 신선한 부부 관찰예능으로 거듭날까.

23일 서울 서강대학교 가브리엘홀 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skyDrama '신션한 남편'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준환 CP, 유재희(주아민 남편), 홍록기, 신동엽, 션, 김정태, 김태현, 패트리가 참석했다.

'신션한 남편'은 스타 부부들의 리얼한 일상을 통해, 이상적인 남편을 만들어주는 '좋은 남편 코디 프로젝트'. '신션한 남편'에는 신동엽과 션이 2MC로 합류했다. 김태현과 패트리가 함께하며 홍록기 부부, 김정태 부부, 주아민 부부가 출연을 확정했다.

이준환 CP는 '신션한 남편' 라인업을 구성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그는 "1월에 부부예능을 기획했다. 관찰 예능이 많은데, 차별점을 두는 게 가장 큰 숙제라고 생각했다. 많은 고민 끝에, 신동엽 씨와 션 씨를 2MC로 어렵게 섭외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신동엽 씨도 어려운 결정을 해주셨지만, 반드시 션이 있어야한다고 느꼈다. 또한 관찰예능이 많으니, 사람들이 질려있다. 희소성과 화제성이 분명히 있어야한다고 느꼈다. 방송에 노출되지 않았지만, 재미있는 분을 고민했다. 그러던 중 이렇게 어렵게 섭외한 것이 홍록기, 김정태, 유재희 씨다. 거기에 또 프로그램 재미를 위해 김태현 씨와 패트리 씨를 함께 하게 됐다. 패트리 씨는 외국 남편의 시선으로 바라보고자, 섭외했다. 저는 라인업은 완벽하다고 생각하고 프로그램도 재미있다"고 설명했다.


결혼 14년차 신동엽과 대한민국 대표 모범 남편 션은 2MC로 합류했다. 이들은 각기 다른 관점에서 실제 부부들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진단한다. 이들은 지극히 현실적인 솔루션은 물론, 좋은 남편 노하우를 선보인다.

MC로 션과 호흡을 맞출 신동엽은 "이 프로그램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션과 함께 하는 게 가장 큰 의미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션이 하면 저도 하겠다'고 말할 정도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션은 MC제안을 수락한 것에 대해 "신동엽 씨가 간절하게 저를 원하고 있다고 수락하게 됐다. 용기를 얻었다. 처음하는 MC라, 저도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신동엽 씨 옆에서라면, 그래도 배우고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 분들을 통해 제가 배우는 게 있을 수도 있고 제가 팁을 드릴 수도 있겠다고 느껴 함께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동엽은 3명의 남편의 모습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유재희 씨는 정말 아내 입장에서 많은 이야길 들어주고 하더라. 든든한 버팀목이자 울타리가 되는구나 싶었다. 홍록기 씨는 아이가 어떻게 될까봐 안절부절 못하더라. 30년 동안 알았던 모습이 없어서 의외였다. 김정태 씨의 경우, 정말 재미있는 사람이다. '우리 아빠가 저렇게 재미있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볼 수 있어 의외라고 느꼈다"고 전했다.


배우 김정태와 아내 전여진. 배우 주아민과 남편 유재희. 방송인 홍록기와 아내 김아린, 총 3쌍의 스타 부부는 리얼한 일상을 공개한다.

친구 같고 때로는 원수 같은 30년 지기 부부는 물론 말은 없고 탈은 많은 부부의 글로벌 라이프, 유별난 초보 쉰파파의 열정과다 육아까지. 모두 선보이게 된다.

김정태는 "나이가 들면 뭔가를 배우려고 하지 않는다. 저 또한 그랬다. 하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저보다 못한 남편에게도 배우고, 저보다 좋은 남편에게도 배웠다. 그런 공부하는 남편의 자세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간암투병으로 지난해, '황후의 품격'에서 하차했던 김정태는 한층 건강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태는 현재 건강 상황에 대해 "많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생각보다 빨리 회복했다. 빨리 회복하고 싶어서 운동도 조금 했다. 생각보다 큰 수술이어서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회복은 빨라서 감사하다고 느낀다"고 설명했다.

신동엽은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서 체크하는 모습도 함께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홍록기는 "사람들이 사는 방식이 다르다보니,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기대하는 건 제 모습을 제가 보는 것이다. 제가 프로그램을 보면서 좀 더 좋은 남편이자 아빠로 변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재희 씨, 정태 씨와 친해질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주아민의 남편 유재희는 출연계기에 대해 "처음에는 아민이가 많이 하고 싶은 것 같아서, 저도 흔쾌하게 했다. 그런데 그때는 이렇게 큰 프로젝트인지 전혀 몰랐다. 나중에 우리를 어떻게 뽑았나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유재희는 "저는 말이 많이 없다. 표현도 잘 못한다. 촬영한 걸 보면서 제가 말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 그런 걸 노력해야한다고 배웠고 아민이에게 사랑을 표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느겼다. 많이 노력해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신션한 남편'은 오는 28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kyDrama '신션한 남편'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