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대탈출2' 멤버들이 왕희열을 구해서 탈출에 성공했다.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대탈출2'에서는 용기를 낸 김동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왕희열이 천해명 영혼에 빙의되었다고 깨달았다. 사람한테 들어가지 않은 악귀의 냄새를 10분 동안 맡으면 죽는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그때 조명이 꺼졌고, 조명이 꺼진 순간 무슨 소리가 났다. 피오는 암전일 때 플래시로 방을 비춰봤지만, 별다른 단서가 나오지 않았다. 조명은 주기적으로 꺼졌고, 그때마다 메시지가 들렸다. 유병재, 강호동은 '가지마'라고 했고, 신동은 '차'라는 소리가 들린다고 했다. 김동현은 영혼이 거꾸로 말하고 있다고 추측했다.
영혼이 말하는 소리는 십자가였다. 십자가 안엔 열쇠가 있었다. 이어 특수치료실 앞에 도착한 멤버들. 김동현은 가위바위보를 하자고 했지만, 멤버들은 열쇠를 맞는지만 확인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멤버들은 문을 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이 지하로 내려가려던 그때 '제발 살려주세요'란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또한 엘리베이터가 열렸다. 하지만 엘리베이터엔 지하 버튼이 없었다. 그때 왕희열과 친구들의 사진이 나왔다. 세 사람은 "불쌍한 희열이를 살려주세요. 희열이는 아무것도 몰라요"라고 밝혔다.
이어 지하로 내려가 김종민을 만난 멤버들. 앞서 조마테오 원장과 김종민은 기도문을 외쳤지만, 왕희열은 "네가 감히 날 이길 수 있을 것 같으냐"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도문은 먹히지 않았고, 원장은 김종민의 안전을 위해 일단 밀실에 가두었다. 원장은 홀로 악귀에 맞서다 사망했다.
이후 멤버들은 천해명 앞에서 다같이 주문을 외웠다. 하지만 오히려 천해명은 힘을 과시했다. 악마, 악귀, 마귀도 통하지 않자 멤버들은 신동이 말했던 '천해명'을 넣어 주문을 외웠다. 그러자 천해명은 몹시 괴로워했다. 이어 유병재가 천해명에게 접근했지만, 키가 닿지 않았다.
이에 김동현이 나섰고, 천해명은 격렬히 저항하다 쓰러졌다. 멤버들은 악령 천해명이 빠져나간 후 실신한 왕희열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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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