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삼남매 아빠 김다현이 장남 덕을 봤다.
19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김다현의 삼남매 공개, 건후의 키즈카페 나들이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다현은 듬직한 첫째 아들 이든, 장난기 많은 둘째 아들 이빛, 잘 먹어서 예쁜 막내딸 이플을 공개했다. 아이들이 셋인 만큼 집안이 시끄럽고 정신없을 것이라 예상됐지만 오히려 평화로웠다.
무엇보다도 이든이가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11살인 이든이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잠옷 차림으로 식탁 의자에 앉더니 신문을 펼쳐봤다. 이든이는 신문 속에 나온 주제로 아침 준비 중인 엄마와 얘기를 나눴다.
김다현은 이든이에 대해 똑똑하고 현명하다는 얘기를 했는데 이든이는 또래에 비해 상식수준이 높았다. 알고 보니 이든이는 상위 0.3% 안에 드는 수재였다.
이든이는 아는 것만 많은 것이 아니라 동생들도 잘 돌보는 첫째의 면모도 지니고 있었다. 이든이는 엄마가 외출한 뒤 막내 이플이를 책임졌다. 김다현이 나서지 않아도 이든이가 다 해결을 했다.
이든이는 이플이의 잠투정도 거뜬히 버텨내며 이플이의 낮잠 재우기도 성공했다. 이플이를 능숙하게 업고 안는 것을 보니 한 두 번 재워본 솜씨가 아니었다.
박주호의 아들 건후는 두 번째 키즈카페 나들이에 흥이 터졌다. 건후는 키즈카페에 들어서자마자 "우와"라고 소리를 지르며 특유의 투스텝으로 뛰어다녔다.
건후는 키즈카페를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천장에 뭐가 있는지 위만 보고 걸어가다가 넘어지기도 했다.
건후는 자신 있게 나섰던 코스가 생각보다 어려운 것을 확인하고는 VJ 삼촌에게 다가갔다. 건후는 삼촌의 손가락을 잡고 도움을 받고자 했다. 카메라 VJ는 건후가 올라갈 수 있도록 도와줬다.
건후는 나은이가 놀고 있는 편백나무존에 들어갔다가 발바닥이 아파 당황했다. 건후는 어기적거리며 나와 발바닥을 만져보며 괜찮은지 체크했다. 건후는 나은이 쪽을 쳐다보며 발바닥이 아픈데 누나는 어떻게 놀고 있는 것인지 신기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건후는 노래방에서도 금방 분위기에 적응하며 음악에 맞춰 귀염뽀짝한 손놀림을 선보였다. 나중에는 지휘자처럼 현란하게 팔을 움직이기까지 했다.
건후의 키즈카페 방문 하이라이트는 트램펄린이었다. 건후는 트램펄린에서 텐션이 폭발하며 키즈카페 사랑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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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