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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서문탁, 우상 강산에 특집 우승 '감격' [종합]

기사입력 2019.05.18 19:4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서문탁이 강산에 특집 우승을 차지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전설 강산에가 등장했다. 

이날 첫 순서로 무대에 오른 김용진은 '넌 할 수 있어'를 선곡, 절절한 목소리로 위로를 건넸다. 무대 후 서문탁은 김용진이 목소리로 편곡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불후의 명곡'에 처음 출연하는 크라잉넛이 무대에 올랐다. 전설 강산에 때문에 출연을 결정했다는 크라잉넛은 '삐딱하게'로 무대를 꾸몄다. 크라잉넛은 경쾌한 에너지로 무대를 사로잡았고, 김신의는 "이것이 펑크라고 느꼈다. 에너지가 주체가 안 되는 모습이라 저도 얼른 무대에 서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크라잉넛은 409표로 1승을 차지했다.


박시환은 전설 강산에의 아버지를 기리며 '...라구요'를 선보였다. 박시환은 가슴 뭉클한 무대로 객석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MC 정재형도 눈물을 참지 못했다. 박시환은 421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다음은 스바스바의 무대. 노란 의상으로 포인트를 준 스바스바는 '예럴랄라'로 풍성한 화음으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선보였다. 김태우도 "노래도 노래인데, 표정, 제스처도 훌륭해서 뮤지컬 '그리스' 보는 줄 알았다"라고 밝혔다. 김신의는 "한분 한분 노래를 잘하는데, 다섯 분이 하시니 더 크게 다가온다"라고 밝혔다.

몽니는 '할아버지와 수박'을 선곡,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색다른 무대를 꾸몄다. 강산에는 "몽니의 모습이 예전 저를 보는 것 같았다"라며 극찬했다.

강산에가 우상이라고 밝힌 서문탁은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으로 무대를 선보였다. 절로 박수를 칠 수밖에 없는 무대였다. 김신의는 "끝판왕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악기 연주하시는 분들이 너무 멋있었다"라고 밝혔다.

최종 결과 서문탁이 432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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