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28
스포츠

박지성, 칼링컵 맨시티전 선발 제외…교체 투입 노린다

기사입력 2010.01.28 04:45 / 기사수정 2010.01.28 04:45

유성현 기자

칼링컵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경기에 ‘산소 탱크’ 박지성은 선발에서 제외된 채 교체 투입을 노리게 됐다.

맨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5시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지는 2009/10시즌 칼링컵 준결승 2차전 맨시티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발표된 선발 명단에 박지성을 교체 명단에 올린 채 경기를 치른다.

경기 선발 명단에서 맨유는 에드윈 반 데 사르가 골문을 지키며, 중앙 수비진에는 리오 퍼디낸드와 조니 에반스, 좌우 풀백에는 파트리스 에브라와 하파엘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좌우 미드필더에는 라이언 긱스와 루이스 나니가 포진, 중앙 미드필더는 대런 플레쳐와 폴 스콜스, 마이클 캐릭이 호흡을 맞추게 됐다. 맨유의 최전방에는 웨인 루니가 선발로 출장한다.

원정길에 나서는 맨시티는 최전방 공격수에 지난 1차전의 ‘히어로’ 카를로스 테베즈를 중심으로, 크레이그 벨라미가 발을 맞추게 됐다. 좌우 미드필더에는 사발레타와 션 라잇 -필립스가, 중앙에는 가레스 배리와 니겔 데 용이 짝을 이룬다. 하비에르 가리도와 미카 리차즈, 데드릭 보야타와 빈센트 콤파니로 구성된 수비진과 골키퍼 셰이 기븐은 맨유의 공격을 막아내는 임무를 받았다.

지난 20일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칼링컵 준결승 1차전에서는 맨유가 긱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친정팀’을 상대한 테베즈에게 2골을 내리 내주며 역전을 허용해 1-2의 패배를 당한 바 있다.

양 팀 간 이번 준결승 종합 스코어 승자는, 블랙번 로버스를 꺾고 이미 결승에 먼저 올라있는 애스턴 빌라와 칼링컵 타이틀을 놓고 겨루게 될 예정이다.

2009/10시즌 칼링컵 준결승 2차전 출전 선수 명단

맨유 - 반 데 사르; 하파엘, 퍼디낸드, 에반스, 에브라; 나니, 캐릭, 플레쳐, 스콜스, 긱스; 루니

교체 명단 - 쿠쉬착, 브라운, 박지성, 비디치, 오웬, 베르바토프, 발렌시아

맨시티 - 기븐; 리차즈, 보야타, 콤파니, 가리도; 라잇-필립스, 데 용, 배리, 사발레타; 벨라미, 테베즈

교체 명단 - 테일러, 오누오하, 실빙요, 이브라힘, 아일랜드, 페트로프, 아데바요르



유성현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