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9:57
연예

'뉴스A LIVE' 안현모 밝힌 #동시통역사 #어벤져스 #영어공부 [종합]

기사입력 2019.05.17 11:40 / 기사수정 2019.05.17 12:0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안현모가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동시통역사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채널A '뉴스A LIVE'에서는 통시통역사이자 겸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안현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현모는 자신의 직업을 묻는 질문에 "한 가지로 규정하기가 힘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자신에게 제일 잘맞는 일에는 "제가 하는 일이 여러가지가 분리돼 있지 않고 연결이 돼 있어서 완전히 다른 일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 재밌다"고 말했다.

안현모는 최근 방탄소년단 빌보드 수상과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내한 행사 등에서 동시 통역사로서 맹활약했다. 

그는 원래 꿈이 동시통역사였냐는 물음에 "어렸을 때는 다양한 게 되고 싶었다. 패션 디자이너가 되고 싶기도 했다. 또 장래희망 적는 칸에는 꾸준히 현모양처라고 적었다. 대학 진학 후 여러 방면에 관심을 가지고 지내던 중 언니가 다니는 통역대학원을 추천해줬다. 사실 저희 집안에 통역사라는 직업을 가진 친지 분이 3분이 계셨다. 통역이라는 건 평생 업으로 하지 않아도 할 수 있으면 좋은 기술이라고 알고 있었다. 어떻게 보면 방황을 하다가 언니 말을 듣고 통역 대학원을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100% 국내파 출신의 동시통역사라는 타이틀에는 "초중고 다 국내 학교를 나왔다. 사실 통역을 할 때는 국내파 해외파의 의미가 없다. 제 주변에서도 국내파가 더 많다"고 강조했다. 

영어 공부는 어떻게 했을까. 안현모는 "좋아하면 잘하게 되는 것 같다. 의무감에 점수를 올리기 위해서 하는 것도 원동력이 되지만 재밌어지면 시키지 않아도 하게 된다. 저도 어렸을 때 누구도 영어공부를 하라고 한 적이 없다. 영화 보고 애니메이션 보고 따라하다가 하게 됐다. 좋아할 수 있도록 취미나 스타, 분야에 맞는 영어콘텐츠를 찾아서 놀듯이 보시면 자연스럽게 영어는 늘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안현모는 "저도 하기 전에 긴장을 많이 했다. 영화가 얼마나 팬이 많은지 알기 때문에 잘못 진행해서 누가될까봐 긴장하고 잠도 못잤다. 당시 저답지 않게 행동을 했던 것 같다. 머릿 속에는 이 말을 생각했는데 다른 말이 나왔다. 행사장 자체가 많이 흥분되고 그랬다. 지나고 나서 이불킥도 하고 '왜 이런 말을 했지 후회되는 부분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배우분들이 친절하게 해주셨다. 그 분들의 눈에 제가 긴장한게 보였던 것 같다. 따뜻한 눈길을 보내주시고 끝나고 악수를 해주는 모습에 감명받았다. 제가 부족하지만 더 노력해서 부합되는 사람이 되야겠다는 생각을 집에 와서 많이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