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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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너마저, 오늘(17일) 3집 '속물들' 발매

기사입력 2019.05.17 08:5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브로콜리너마저가 3집 '속물들'을 발매한다. 

17일 브로콜리너마저는 3집 '속물들'로 리스너들과 만난다. 

'속물들'은 '자신의 어떤 부족함을 인정하는 이야기이고, 부끄러움을 고백하는 자리이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이렇게는 살지 않겠다는 선언'을 담았다. 

브로콜리너마저는 "어떤 말로 이 노래들이 마무리되어야 할지 몰라 2집 발매(2010년) 이후에 곧장 만들어 왔던 이야기들이 완성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며 "이 노래들은 어쩌면 이 말들에 부합하게 살아갈 때 비로소 완성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밴드는 앨범이 담고 있는 이야기를 잘 전달하기 위해 자체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 콘텐츠인 '브컴 가사 교실' 시리즈를 공개했다. 소속사 스튜디오브로콜리는 "브로콜리너마저 가사가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다. 평소 밴드가 좋아했던 문인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수록곡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브컴 가사 교실'은 오은 시인을 시작으로 김하나 작가, 신용목 시인, 박준 시인, 정세랑 작가까지 총 다섯 명의 문인들이 인터뷰어로 참여했다.

덕원(보컬, 베이스), 잔디(건반), 향기(기타), 류지(보컬, 드럼)로 구성된 4인조 밴드 브로콜리너마저는 2007년 데뷔 앨범 ‘앵콜요청금지’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이후 정규 음반 ‘보편적인 노래’와 ‘졸업’으로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하는 등 인디신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기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브로콜리너마저는 3집 '속물들'을 17일 오후 6시 공개하며,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동명의 발매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음반은 6월 중순 발매 예정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스튜디오브로콜리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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