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구해줘2' 엄태구, 성혁이 천호진의 진짜 얼굴을 보게 됐다.
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수목드라마 '구해줘2' 3회에서는 김민철(엄태구 분)이 행패를 부렸다.
이날 병률(성혁)은 최경석(천호진)의 제자라고 온 남자가 가짜 대학생이란 걸 알았다. 최경석에게 이 사실을 전해주려고 간 병률은 더 충격적인 현장을 보게 됐다. 아내 진숙(오연아)과 최경석이 아는 사이였으며, 진숙은 아이만 낳으면 마을을 뜬다고 했다. 두 사람은 같은 가게 라이터를 쓰고 있었다.
병률은 최경석은 "최 장로. 당신 누구야"라며 그 길로 서울로 향했다. 병률의 엄마(이주실)는 병률이 이틀째 연락이 되지 않자 최경석에게 도움을 청했고, 최경석은 "서울에 사는 병률이 지인한테 연락해보겠다"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그런 가운데 최경석은 자신에게 가장 적대적이었던 붕어(우현)까지 포섭했다. 붕어가 아내와 사별한 이야기를 들은 최경석은 붕어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며 교회에 오라고 했다. 이어 최경석은 주민들에게 첫 예배가 있다고 알렸다.
하지만 이장(임하룡)이 주민들을 불러모았다. 이장은 교회에 공짜로 땅을 내어준 점을 언급하며 "더 이상 우리 마을이 우습게 보여선 안 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회에 온 주민은 성호(손보승)뿐이었다. 김영선(이솜)은 "이런 동네에 교회는 무슨"이라며 가려다가 성철우의 찬송가를 듣고 안으로 들어왔다.
한편 김민철(엄태구)은 고마담(한선화) 가게 아이리스에서 최경석과 마주쳤다. 최경석의 두 얼굴을 본 김민철은 화장실에 따라갔다. 김민철이 "너 싸패니?"라고 하자 최경석은 "그럴리가요"라며 김민철을 벽돌로 내리친 후 "그래야 당신이 마음을 놓죠"라며 욕을 했다.
김민철이 최경석의 정체를 밝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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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