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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프리즈너' 종영, 남궁민X최원영 열연이 빛낸 '사이다 결말'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5.16 07:00 / 기사수정 2019.05.16 01:2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닥터 프리즈너'가 사이다 결말로 종영을 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마지막회에서는 나이제(남궁민 분)가 이재준(최원영)을 무너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이제는 이재준의 체포를 위해 이재준의 칼에 찔리는 위험까지 감수했다. 이재준은 나이제의 함정에 빠져 나이제 살인미수로 긴급 체포됐다.

하지만 구속영장이 나올 지가 관건이었다. 검찰은 이재준이 태강의 차기 총수인 만큼 몸을 사렸다. 정의식(장현성)은 이재준이 헌팅턴병임을 밝혀 구속영장을 받아냈다.

나이제는 태강의 새 주인이 결정되는 정기 이사회 전까지 이재준의 헌팅턴병을 발현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이재준은 구속적부심을 신청해 석방됐다.

대망의 정기 이사회 당일 뇌사상태에 빠진 이재환(박은석)의 부재로 인해 이재준이 더 많은 표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됐다. 그때 나이제와 한소금(권나라)이 이재환을 데리고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나이제는 이재준의 음성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며 이재준이 이재환을 해치려 한 사실을 폭로했다. 뇌사상태라던 이재환은 눈을 뜨고 자신에게 주사를 놓은 사람이 이재준이라고 의사표현을 했다.



구속적부심으로 나왔던 이재준은 동생인 이재환을 죽이려고 한 친족살인미수 혐의로 다시 체포됐다. 앞서 태강케미컬 직원의 산재사고 은폐 및 유가족 살인교사 혐의도 다 드러났다.

이재준은 나이제가 의료과장으로 있는 서서울 교도소에 수감됐다. 나이제의 빅픽처가 제대로 완성된 순간이었다. 나이제는 이재준을 향해 "너 같은 사람이 여기서 죽어서 나가게 만드는 게 내 정의다"라는 말을 했다.

'닥터 프리즈너'는 나이제의 복수 성공으로 속 시원한 사이다 결말을 전했다. 마지막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 남궁민, 최원영 등 연기자들의 열연도 한 몫을 했다. 특히 최원영이 헌팅턴병 증상을 비롯해 정신적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눈빛, 근육의 움직임 등으로 디테일하게 표현해내 호평을 이끌어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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