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남편 황민과 협의 이혼한 배우 박해미가 창작 뮤지컬 '심청전'을 준비하며 이혼의 아픔을 극복하고 있다.
박해미는 지난 10일 황민과 협의 이혼했다. 박해미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서평 송상엽 변호사는 14일 엑스포츠뉴스에 "자녀 양육, 재산 분할 등 이혼에 따른 세부사항은 상호 일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한 상황 속, 박해미는 뮤지컬 제작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스포티비뉴스는 박해미가 청소년 뮤지컬 '하이파이브'와 고전소설 '심청전'을 각색한 창작 뮤지컬 '심청전'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혼 아픔을 극복하고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해미뮤지컬컴퍼니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박해미가 올해 공연을 올리기 위해 꾸준히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황민은 지난해 8월 음주 상태로 운전하던 중 정차해 있던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동승자 두 명이 사망했고, 황민과 다른 동승자 두 명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황민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박해미 측이 이혼의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황민의 음주 사망 사고가 벌어진 지 약 9개월 만에 두 사람은 이혼 수순을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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