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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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크로스 챔피언' 프라이덴, 올림픽 출전 좌절

기사입력 2010.01.25 14:32 / 기사수정 2010.01.25 14:32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지난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크로스 종목 금메달리스트 타냐 프라이덴(33, 스위스)이 다음달 열리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불참한다.

'AFP'의 보도에 따르면, 프라이덴이 캐나다 월드컵 레이스 참가 도중 입은 부상으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한다고 스위스 스키 협회가 지난 22일 공식 발표했다.

스위스 스키 협회는 "아킬레스건 손상으로 2006 챔피언 프라이덴이 밴쿠버 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프라이덴은 지난 21일, 부상 치료를 위해 스위스로 돌아갔고 검사 결과 올림픽에 참여할 수 없을 정도의 심각한 손상이 발견됐다.


어깨 관절 탈구로도 통증을 겪었던 프라이덴은 올림픽 참가를 포기하고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올림픽 참가가 좌절된 프라이덴은 "지금 심정을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다. 나의 주된 목표였던 올림픽 2주 전에 큰 타격이 나에게 불어닥쳤다"며 올림픽 불참에 따른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2006 토리노 올림픽부터 신설된 스노보드 크로스 종목은 4명의 선수가 하나의 코스에서 함께 레이스를 벌이는 종목이다. 프라이덴은 지난 토리노 올림픽에서 미국의 린제이 자코벨리스가 결승 지점 100m 앞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극적인 역전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사진 = 타냐 프라이덴의 소식을 전하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C) 캡처]



최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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