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도레미 마켓' 멤버들이 구피의 '비련'과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맞히는데 성공했다.
11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는 뉴이스트 JR과 황민현이 출연했다.
3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뉴이스트는 파워풀한 안무로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날의 음식은 백바지 칼국수였다. 구피의 '비련'이 문제로 나와 추억을 소환했다. 냉정하고 차가운 상대방을 향한 한 남자의 주체할 수 없는 마음과 뜨거운 집념을 담은 곡이다. 문제 부분은 '널 향해 끓어오르는 심장. 보고픔에 지친 내 심정. 언젠가 내 곁에만 있을 널 믿음으로 주문을 외워'였다.
JR은 "이걸 어떻게 적냐"며 당황했지만 다행히 선방했다. 민현은 자신감을 드러낸 것과 달리 아무것도 적지 못하고 뉴이스트의 노래 가사를 적었다. 마지막 부분은 들었다고 했지만 엉뚱한 멜로디를 읊어 주위를 웃겼다. 원샷의 주인공은 박나래였다. 혜리와 김동현이 공동으로 뒤를 이었다.
심정과 심장을 두고 의견이 갈렸다. 그런 가운데 JR은 '궁금해'라는 단어를 자신있게 이야기했다. 멤버들은 그럴 듯한 답을 내놓았지만 실패해 햇님에게 한입을 양보했다. 2차 듣기에서 '70% 느리게 듣기' 힌트를 택했다. 신동엽이 나선 가운데 정답을 맞히는데 성공했다. 멤버들은 환호하며 백바지 칼국수를 맛봤다.
한입 간식 타임이 이어졌다. 까눌레를 걸고 음료수의 초성을 알아내야 했다. '비타오백', '쌕쌕', '씨그램', '핫식스', '유산균이 살아 있는 쿨피스' 등을 외치며 몸으로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두 번째 음식은 야채나라 곱창공주다. 미국 빌보트 200 차트에 3회 연속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나왔다. 팬들과 함께 성장한 방탄소년단이 이제 팬들과 같이 하고 싶다고 고백하는 팬송이다. '이제 여긴 너무 높아 난 내 눈에 널 맞추고 싶어'를 맞혀야 한다.
문세윤은 "대기실에서 듣고 왔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민현은 "가사가 어렵지만 내가 이전 라운드보다는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혜리는 "스타일리스트가 이 노래를 틀어놨다. 그걸 귀담아듣지 않은 내게 1차 실망을 했다. 돌아오는 차에서 매니저가 틀었는데 줄여달라고 한 내게 2차 실망을 했다"며 아쉬워했다. 넉살은 3년 전 자신의 노래인 '작은 것들의 신'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다양한 가사가 나온 가운데 넉살과 민현이 함께 원샷을 받았다.
민현이 1차 시도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2차 시도에서 JR과 문세윤이 내놓은 의견이 호응을 받았다. 정답을 알아낸 멤버들은 덩실덩실 춤을 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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