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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현우 "생존 중 쓰러져…눈 떠보니 주사 꽂고 누워있더라"

기사입력 2019.05.10 17:1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현우가 정글 생존 중 쓰러졌던 때를 회상했다.

1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정글 & 로스트 아일랜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정찬성, 현우, 엄현경, AB6IX 박우진, 구구단 미나, 송원석, 이열음, 아이콘 비아이, 레드벨벳 예리와 조용재 PD가 참석했다.

이날 정찬성은 생존 중 멤버 한 사람이 쓰러졌다고 밝혔다. 그 주인공은 바로 현우. 이에 현우는 "덥더라. 진짜로 날씨가 너무 덥다 보니까 개인적으로 밤에 생활을 하고. 족장님이랑 정철이 형이 '낮에 더우니까 활동을 못해. 밤에 이것저것 하다가 낮에 푹 자고, 해 지면 움직이면 되지 않을까' 해서 1시간 밖에 못 잤다. 해가 뜨자마자 이것저것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더운데 잠도 못 자니까 배도 고프고 미치겠더라. 먹을 걸 찾아 돌아다니다가 엄현경 씨랑 정찬성 씨랑도 같이 잘 돌아다녔다. 그러고 족장님을 만나고 멤버들을 만나러 들어갔는데 어느 순간 지금 와서 기억을 하는데, 너무 어지러운 거다. 그러고 엄현경 씨, (정)찬성 씨 말하는 게 느리게 들리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현우는 "잠깐 앉았는데 눈을 떠보니까 구석에서 팔에 주사를 꽂고 누워있었다. 시간이 갑자기 붕 떠 있는 거다. 저도 그때 무슨 일이 있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 혹독한 환경이었던 것만 기억이 난다"며 "내가 안 쓰러졌으면 했는데. 저만 쓰러진 거죠?"라는 말을 덧붙여 또 웃음을 줬다.

한편 42번째 시즌인 SBS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정글 & 로스트 아일랜드'는 전반 '로스트 정글', 후반 '로스트 아일랜드'로 진행돼 태국에서의 생존기를 그린다. 오는 1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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