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1.22 09:18 / 기사수정 2010.01.22 09:18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그 4연패에 빠지며 어느새 6위까지 떨어진 세비야가 코파 델 레이에서는 무서운 기세를 뽐내고 있다. 코파 델 레이 유일한 2부 클럽인 셀타 비고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 귀중한 무승부를 기록하며 4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지난 21일과 22일(이하 한국시간) 양일에 걸쳐 열린 스페인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에서 웃은 것은 홈팀이 아닌 원정팀이었다. 4경기 중 무려 3경기에서 홈팀이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각각 발렌시아와 FC 바르셀로나를 떨어뜨리며 8강에 진출해 사실상의 결승 경기로 인식된 데포르티보와 세비야의 경기에서는 세비야가 3-0 승리를 거뒀다. 알바로 네그레도와 헤나투, 헤수스 나바스가 릴레이 골을 기록한 세비야는 원정 3골을 힘입어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둘째 날, 라싱 산탄데르는 곤살로 콜사와 파파 쿨리 디오프가 멋진 중거리 슈팅을 선보이며 오사수나에 2-1 승리를 거두며 홈팀의 자존심을 살렸다. 오사수나는 경기 종료 직전 왈테르 판디아니가 한 골을 만회하며 2차전 홈경기에 변수를 만든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16강에서 비야레알을 꺾고, 8강에 진출한 유일한 2부 리그 클럽 셀타 비고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무승부를 기록하며 홈 2차전 전망을 밝게 했다. 16강에서 1차전 대패 후 기적 같은 역전 승리로 8강에 진출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또 한 번의 저력을 발휘해야 하는 상황에 몰리게 됐다.
※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 경기 결과
마요르카 1 - 2 헤타페
데포르티보 0 - 3 세비야
라싱 산탄데르 2 - 1 오사수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 - 1 셀타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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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 문도 데포르티보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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