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1.22 06:56 / 기사수정 2010.01.22 06:56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LA 다저스가 'Mr. Walk-Off' 안드레 이디어와 마무리 조나단 브록스턴의 계약을 마무리하며 연봉조정신청대상 선수와의 계약을 모두 마쳤다.
MLB.com의 보도에 의하면 다저스는 이디어, 브록스턴과 연봉조정을 피하며 각각 2년 계약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32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이디어는 2년간 1475만 달러를 받게 되고, 지난 시즌 192만 5000달러를 받았던 브록스턴은 2년간 1100만 달러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지난 시즌 .272의 타율과 31홈런, 106타점을 기록하며 2006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최고의 시즌을 보낸 이디어는 특히 지난 시즌 4개의 끝내기 홈런 포함 6개의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며 '끝내기의 사나이'로 이름을 날렸다.
이디어가 지난 시즌 기록한 31개의 홈런과 106타점은 모두 팀 내 최다 기록이었다. 이디어는 2004년 애드리안 벨트레(48홈런) 이후 다저스 첫 30홈런 타자, 2006년 J.D.드류(100타점) 이후 처음으로 100타점을 돌파한 다저스 타자로 지난 시즌 기록됐다. 이디어는 2010년에 550만 달러, 2011년 925만 달러를 받게 된다.
한편, 지난 시즌 다저스의 주전 마무리로 활약하며 36세이브를 거둔 브록스턴도 연봉조정을 피해 2년 계약에 성공했다. 브록스턴은 다저스로부터 2010년 400만 달러, 2011년에는 700만 달러를 받게 됐다. 2011년 이후 FA 자격을 얻게 되는 브록스턴은 이로써 더 이상의 연봉조정 없이 2011년까지 다저스에서 활약하게 됐다.
브록스턴은 다저스에서 3년간 81세이브를 거둔 사이토 다카시에 이어 2008시즌 후반기부터 다저스의 마무리 자리를 꿰찼다. 지난 2009 시즌에는 7승 2패 36세이브, 2.61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다. 73경기에서 76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삼진은 114개를 잡아냈고, 1할 대의 피안타율(.165)을 기록했다.
두 선수와의 2년 계약에 성공한 다저스는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갖춘 9명의 선수와 모두 연봉조정 없이 계약을 마무리했다.
[사진 = 조나단 브록스턴, 안드레 이디어 (C) MLB/LA 다저스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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