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턴 무도병"...'닥터 프리즈너' 남궁민, 최원영 잡을 카드 생겼다 [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남궁민이 최원영을 잡을 카드를 손에 넣었다. 

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27, 28회에서는 나이제(남궁민 분)가 이재환(박은석)의 형 집행정지를 위해 움직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이제는 이재환을 교도소에서 빼내 태강그룹을 차지하려는 이재준(최원영)을 막고자 했다.

나이제는 이재환을 횡문근융해증에 따른 급성신부전으로 만들어 형 집행정지를 받을 계획을 세웠다. 선민식(김병철)은 서서울 교도소에 최동훈(채동현)을 심어놓고 나이제와 이재환을 감시했다.

선민식은 이재준으로부터 태강 병원의 간납업체 운영권을 받기로 한 뒤 그 대가로 이재환의 형 집행정지를 막아야 했다.

나이제가 시키는 대로 몸을 망가뜨리던 이재환은 심정지가 오며 생사 위기에 놓였다. 나이제는 간신히 이재환을 살려 놨다. 모이라(진희경)는 형 집행정지보다는 사는 게 먼저라고 판단, 혈액투석을 하라고 했다.

그때 이재환이 의식을 회복해 모이라에게 형 집행정지를 받고 싶다고 했다. 나이제는 임검 전까지 혈액투석 없이 최소한의 수액만 투여하겠다고 했다.

이재준은 오정희(김정난)를 이용해 나이제와 공조 중인 정의식(장현성)을 지방으로 보내버리려 했다. 정의식은 나이제를 만나 이재환의 형 집행정지가 어려울 수 있겠다고 했다.

나이제는 2주 안에 반드시 이재준을 끌어내려야 한다고 했다. 정의식은 아직 쓰지 않은 연가 18일을 내고 증거를 잡을 테니 이재준을 끌어내리라고 했다.



나이제는 장민석(최덕문)을 통해 이재준이 자신을 노렸던 이유를 알게 됐다. 이재준은 당시 나이제가 태강 케미컬 노동자들을 살린 것 때문에 후계 승계 구도에서 불리해지자 나이제를 위기로 내몬 것이었다.

나이제는 자신이 방해가 됐다는 이유로 자신의 인생을 망가뜨린 이재준에게 분노했다. 마침 이재준을 잡을 카드를 손에 넣게 됐다.

이덕성 회장이 사실 알츠하이머가 아니라 헌팅턴병을 앓고 있었음이 드러났던 것. 한소금(권나라)은 나이제에게 이재준도 이덕성 회장과 같은 병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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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