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3회까지 단 한 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고 순항하고 있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포수 러셀 마틴과 호흡을 맞춘 류현진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회를 깔끔하게 시작했다. 1회초 선두 오즈하이노 알비스를 초구에 우익수 뜬공 처리한 류현진은 조쉬 도날드슨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을 솎아냈다. 이어 프레디 프리먼에게 땅볼을 유도했고, 타구를 직접 잡아 1루를 밟으며 이닝을 정리했다. 투구수 9개.
1회말 다저스가 저스틴 터너의 좌월 홈런, 2사 2·3루 에서 맥스 먼시의 내야안타로 2점을 올리며 3-0 리드를 잡은 가운데 류현진은 2회도 깔끔하게 막았다. 1회보다 더 간단했다. 로날드 아쿠나를 중견수 뜬공, 닉 마케이키스를 초구 2루수 땅볼 아웃시킨 류현진은 댄스비 스완슨을 좌익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공 8개로 2회를 마쳤다.
맥스 프리드가 타구에 맞고 조쉬 톰린으로 교체된 가운데, 다저스는 2회말 한 점을 더 뽑아냈고, 류현진은 타일러 플라워스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엔더 인시아테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톰린은 2루수 먼시의 호수비로 직선타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3회까지 투구수는 27개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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