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동욱이 송옥숙의 함정을 피했다.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19, 20회에서는 조진갑(김동욱 분)이 이창규 사고를 파헤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진갑은 명성병원의 비리를 제보하려다가 부당해고 된 인턴 이창규가 명성건설 공사장에서 사망한 사고의 진실을 밝혀내고자 했다.
조진갑은 이창규의 아내에게 부당해고의 이유가 근무태만이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창규의 아내는 인턴이 어떻게 근무태만일 수 있느냐며 억울해 했다.
조진갑은 혹시 이창규에게 지병은 없었는지 확인했다. 사망진단서에는 이창규가 벽돌에 맞아서가 아니라 지병에 의한 사망으로 되어 있었던 것. 이창규의 아내는 그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조진갑은 이창규가 일하던 공사장을 찾아갔다. 공사장에서 구대길(오대환)이 사장이랍시고 걸어 나왔다. 조진갑은 산재 조사를 나왔다고 했다. 구대길은 조진갑에게 조사권이 없는 것을 언급했다.
조진갑은 하지만(이원종)과 김지란(차정원)을 찾아가 도움을 청했지만 소용없었다. 천덕구(김경남)는 조진갑을 통해 이창규의 유품을 최서라 비서 고말숙(설인아)이 가져갔다는 말을 듣고 고말숙에게 접근했다.
조진갑은 공사장 직원들과의 술자리에 슬쩍 끼어들어 이창규 사고를 목격한 사람을 찾고자 했으나 직원들은 입을 열지 않았다.
최서라는 조진갑을 뇌물수수 혐의로 처리하고자 했다. 우도하는 최서라의 계략을 알고 급하게 조진갑을 만나러 갔다. 조진갑은 그런 우도하를 설득하려 했으나 우도하는 돌아섰다.
다행히 천덕구가 고말숙의 휴대폰을 이용, 스파이앱을 설치해둔 덕분에 최서라의 계략을 알고 조진갑에게 알려줬다. 조진갑은 사무실 책상 밑에 돈이 든 상자를 발견하고 천덕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서라는 일이 틀어진 줄도 모르고 차관을 만나 조진갑이 뇌물을 받았다고 했다. 차관은 이미 감사원들을 보내 지시해 놨다고 했다. 감사원들이 산재재심사위에 도착했을 때 조진갑의 책상에는 돈이 든 상자가 없었다.
최서라가 차관을 통해 얘기를 전해 듣고 의아해 하던 순간 조진갑이 나타났다. 조진갑은 최서라를 향해 돈을 뿌리며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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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