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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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코리아' 샴페인 명가 상속자 형제 "입양된 한국인"→한식♥[종합]

기사입력 2019.05.05 18:02 / 기사수정 2019.05.05 18:0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프랑스 샴페인 명가 상속자 형제가 한식과 만났다. '미쓰코리아' 멤버들 덕분에 한식을 접한 형제는 한식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미쓰코리아'에서는 어린 시절 프랑스로 입양된 토마 데뤼에, 마티아스 데뤼에 형제와의 만남이 그려졌다. 

토마 데뤼에, 마티아스 데뤼에 형제는 어린 나이에 입양돼 함께 자란 인물들. 130년 양조 명가의 상속자로, 현재 가업을 잇고 있었다. 상파뉴 지역에만 일곱 채의 집을 갖고 있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재력을 자랑해 멤버들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형 토마는 5년 전부터 서울에서 거주 중이다. '미쓰코리아'에 신청한 이유는 동생 마티아스 때문이었다. 형과는 달리 동생은 한국을 접할 일이 별로 없었던 것. 마티아스에게 한국 음식 먹을 기회를 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이에 멤버들은 박나래 팀과 한고은 팀으로 나뉘어 샴페인과 어울리는 한식 만들기에 돌입했다. 한고은 팀은 대구조림, 훈제연어, 민물새우튀김을 준비했다. 광희가 준비해온 회전채칼이 이들의 요리에 큰 역할을 했다. 

위기도 있었다. 한고은이 대구조림 양념 준비를 하다 쓴 맛에 충격을 받은 것. 신현준 역시 소스를 맛보더니 "최악이다"고 평했다. 알고 보니 한고은이 진간장이 아닌 국간장을 쓴 상황. 신현준은 "그걸 날 이만큼 먹인 거냐"며 황당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 팀도 순조롭게 요리를 하는 듯 했으나, '멘붕'을 겪었다. 장동윤의 누룽지 강정이 굳지 않았고, 만두가 까맣게 타버린 것. 다행스럽게도 돈스파이크가 만두를 볶음밥처럼 바꿨고, 박나래 할머니의 묵은지로 만든 소고기 묵은지 말이는 성공적으로 완성했다. 

토마, 마티아스 형제가 더 만족한 음식은 박나래 팀의 것이었다. 소고기 묵은지 말이가 특히나 샴페인과 잘 어울렸다는 것. 마티아스는 "(새로운) 맛을 알게 됐다"며 한식을 맛본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tvN '미쓰코리아'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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