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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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 박보영 "김영광과 서로 응원…마동석과 '블리' 대적? 감히"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5.03 17:20 / 기사수정 2019.05.03 16:0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박보영이 전 파트너 김영광과 '블리' 라이벌 마동석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서울 셀레나홀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박보영, 안효섭, 이성재, 이시언과 유제원 감독이 참석했다. 

박보영은 영화 '너의 결혼식'에서 호흡을 맞춘 김영광과 동시간대 드라마로 맞붙게 된 것에 대해 "사실 얼마 전에 백상에서 (김영광이 신인상을 받는) 좋은 소식이 있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운을 뗐다. 

'어비스'가 첫 방송하는 6일, 김영광은 SBS 월화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로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된 것. 박보영은 "저희는 서로 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왕 같은 동시간대가 된 만큼 서로 응원 많이 해주고 있다. 둘 다 (드라마가) 끝나고 미뤄왔던 파티를 다 같이 하자는 이야기를 했다. 서로 건강 잘 챙겨서 드라마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김영광을 응원했다. 

또한 '마블리' 마동석이 자신의 경쟁자로 '뽀블리' 박보영을 꼽은 데에는 "얼마 전에 촬영하고 계신 현장이 저희 세트장 옆이여서 인사를 드리러 간 적이 있었다. 거기서도 마블리의 모습을 하고 계시더라. 서로 인사를 너무 잘 나눴던 기억이 있다"며 "저는 제가 선배님의 (블리에) 감히 대적할 수 있겠나 싶은 마음이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20년지기 절친 고세연(박보영 분)과 차민(안효섭)이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 드라마. 믿고 보는 박보영과 떠오르는 신예 안효섭의 만남, 그리고 '오 나의 귀신님' 유제원 감독과 박보영의 4년 만의 재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전히 돈독한 '오나귀' 팀의 팀워크도 전했다. 이날 박보영은 "(조)정석이 오빠랑 이 드라마에 따로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여전히 '오나귀' 단체 채팅방이 남아 있고 꾸준히 글이 잘 올라오고 있다. 이번에 제가 감독님과 작품을 하는 것에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고 응원해주고 있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이성재는 "최근에 촬영장에서 화장실을 가려고하는데 두 사람이 얼굴을 마주하고 있는 걸 봤다. 너무 놀랐는데 알고보니 대본을 보고 스터디를 하는 거였다. 이 드라마가 잘 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기대에 부응하는 드라마 될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어비스'는 오는 6일 오후 9시30분에 tvN에서 첫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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