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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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최다 7실점' 키움 이승호, 타선 도움으로 노 디시전

기사입력 2019.05.02 20:25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가 타선 지원으로 시즌 첫 패전 위기를 지웠다.

이승호는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패전 없이 2연승을 기록 중이던 이승호였지만 4이닝 7피안타(1홈런) 3볼넷 4탈삼진 7실점(6자책점)을 기록했다.

1회초 키움이 먼저 1점을 냈지만 이승호는 노수광 2루수 땅볼 뒤 한동민 볼넷, 최정 중전안타 후 정의윤 땅볼 때 유격수의 실책으로 만루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이재원의 안타에 두 점을 헌납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로맥과 김강민은 외야 뜬공으로 잡았다.

2회는 김성현 3루수 땅볼, 안상현과 노수광 연속 삼진으로 깔끔했다. 3회 한동민, 최정까지 4타자 연속 삼진을 솎아낸 이승호는 2사 후 정의윤과 이재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로맥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 없이 3회를 마쳤다.

그러나 4회가 뼈아팠다. 김강민에게 내야안타, 김성현에게 우전안타, 안상현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린 이승호는 노수광의 땅볼로 홈에서 주자를 아웃시키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한동민까지 볼넷으로 내보낸 뒤 최정과의 승부에서 체인지업이 공략당하며 만루홈런을 허용했다.

하지만 키움 타선이 5회초에만 4점을 뽑아내며 7-7 동점을 만들었고, 5회 김동준에게 마운드를 넘긴 이승호는 시즌 첫 패전 위기를 면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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