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1.15 03:16 / 기사수정 2006.01.15 03:16
‘국보급 센터‘ 서장훈(서울 삼성)이 국내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통산 8000득점 고지에 올라섰다.
서장훈은 1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06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1쿼터 종료 12초를 남기고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시켜 통산 8000득점에 성공했다.
서장훈은 정확한 슛으로 그 동안 많은 득점을 해왔다. 그리고 3점슛도 정확해서 고비마다 3점슛을 성공시키곤 했었다. 이러한 정확한 슛이 지금의 서장훈이 있게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슛은 국내 외국인 선수들에게도 인정받은 바 있다. NBA에 진출 했을 때 통할 선수를 외국인선수들에게 질문 했을 때 김승현과 함께 서장훈도 뽑혔었다. 키가 크면서 슛도 정확하기 때문에 NBA에서도 통할 것이다라는 것이 이유였다. 그만큼 정확한 슛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데뷔 후 통산 23.31점으로 꾸준한 득점을 쌓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덕분에 1998년 11월 14일 대구 동양전에서 24득점을 올린 데뷔 전을 가진 이래 통산 344경기 만에 8000득점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서장훈은 "이런 기록을 자꾸 지나칠수록 책임감만 더 커진다"며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행동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선수들에게 자극이 되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장훈이 자유투 1구를 성공시키는 순간 삼성 안준호 감독은 작전타임을 불러 서장훈에게 8000득점 달성 기념으로 경기중 사용된 공과 함께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