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성폭행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가수 최종훈과 성매매 알선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4월 30일 오후 1시부터 오늘(1일) 새벽 한 시쯤까지 최종훈을 성폭행 혐의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최종훈은 지난 2016년 3월 대구의 한 호텔에서 일어난 성범죄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성폭행 피해 여성 A씨는 일명 '정준영 단톡방'이라 불리는 단체 대화방에 유포된 음성파일과 사진, 이들이 나눈 대화 등을 통해 자신이 이들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이들을 고소했다.
경찰은 단체 대화방에서 나눈 대화와 고소장 등을 토대로 실제 성관계가 있었는지 등을 캐물었고, 최종훈은 "여성들과 술을 마신 적은 있지만 성관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현재 최종훈은 출국이 금지된 상태.
2015년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성매매 업소 여성들을 불러 파티 참석자들과의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도 같은 날 소환 돼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번주 중으로 승리를 한 번 더 불러 클럽 '버닝썬'의 회삿돈 횡령 혐의에 대한 보강 수사를 마무리한 뒤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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