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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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다리 '메스버그' 흉터?…마약 추가 투약 자백 후폭풍 [종합]

기사입력 2019.04.30 16:48 / 기사수정 2019.04.30 16:48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박유천이 마약 혐의를 시인하고 심지어 추가 투약 사실까지 자백하면서 그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다.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조사 결과 박유천에 대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그리고 박유천은 지난 29일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대부분 시인했다.

뿐만 아니라 박유천은 조사 과정에서 전 연인이자 남양유엽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것 외에도 자신이 혼자 추가로 한 번 더 투약했다고 털어놨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7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등을 통해 공개된 박유천의 사진이 뒤늦게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유천의 뒷모습이 담겨있는데, 다리에 여러 상처와 피멍이 들어 있어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일부 팬들은 '스트레스성 대상 포진'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박유천이 마약 사범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네티즌들 사이 과거 그의 다리에 남아있던 흉터가 '메스 버그'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메스 버그란 필로폰 부작용 중 하나로, 환청과 환각으로 피부 위에 없는 벌레가 기어다닌다고 착각하는 현상을 뜻한다. 

물론 실제로 박유천 다리의 흉터가 메스 버그로 인해 생긴 것인지에 대한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박유천의 거짓 기자회견과 마약 투약 인정 등의 소식이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기고 이와 같은 큰 후폭풍을 몰고 왔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한편 박유천은 올해 2∼3월 전 연인이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 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여기에 박유천의 추가 자백으로 필로폰 투약은 6번으로 늘어났다.

그간 수차례 마약 투약 의혹을 부인했던 박유천은 '눈물의 기자회견'을 연 후 약 19일만에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박유천을 상대로 추가 마약 투여 등 여죄를 조사한 후 이번 주 내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캡처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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