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뉴이스트가 비주얼만큼 훈훈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엄마 미소를 유발했다.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속 코너 '최파타 쇼케이스'에는 컴백 후 첫 완전체 출연인 그룹 뉴이스트(NU'EST)가 등장했다.
이날 최화정은 "우리 라디오 로고송을 만들어준 뉴이스트가 왔다. 손 뻗으면 뉴이스트를 만질 수 있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멤버들도 "완전체로는 첫 출연이다.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최화정은 "많이 피곤할텐데 나와줘서 고맙다. 아침은 먹었냐. 관리 할 것 같은데"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관리를 하고 있다며 공감하는 반면, JR은 "난 새벽 1시에 햄버거를 먹고 잤다"고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뉴이스트는 컴백을 위해 살 뺐다며 "사실 연습만 해도 운동량이 된다. 몸관리는 하는 편이다. 밤 늦게는 최대한 안 먹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최화정은 "백호는 탈색을 했는데 너무 잘 어울린다"며 칭찬했다. 백호는 "내가 데뷔 초 때는 탈색을 많이 했는데 되게 오랜만에 했다. 그래서 엄청 어색하다"고 입을 뗐다. 이어 "탈색 하고 일주일 간은 거울 볼 때마다 놀랐다"고 덧붙였다. 최화정은 "눈에 익으면 괜찮을 것. 너무 잘생겼다"고 엄지를 치켜 들었다. 이에 멤버들도 "봄이랑 잘 어울린다"고 이야기 했다. 아론은 "메이크업을 다 마쳤을 때 멋있다고 생각한다. 지울 때는 또 청순하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백호는 앨범명 '해필리 에버 애프터(Happily Ever After)'에 대해 "우리 앨범에 들어있는 곡들이 다 스토리가 있다. 또한 순서대로 들었을 때 동화 같더라"며 "어떻게 한 문장으로 묶어야 할까 고민하다가 동화에서 많이 쓰는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타이틀 곡 '벳벳(BET BET)'을 "너한테 내 모든 것을 걸어보겠다는 당당한 메시지를 담은 섹시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최화정은 "어제 쇼케이스를 했는데 반응이 어떠냐"고 물었다. JR은 "러브(뉴이스트 팬덤명)가 안무가 너무 좋다고 하더라. 수록곡까지 안무가 좋다길래 무대 첫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아마 좋아해주실 것 같다"며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냈다.
한 청취자는 "뉴이스트 1위 공약 했나요? 만약 구체적으로 안정했다면 최파타에서 해주세요"라고 문자를 보냈다. 백호는 "만약 1위를 한다면 코스프레를 하기로 했다"고 이야기 했다. 렌은 "우리가 저번에 크리스마스 특집 코스프레를 한 적 있다. 나홀로 집에 케빈이나 트리, 눈사람 등 반응이 너무 좋았다"며 "안그래도 어제 회의를 했다. 서로 사진을 보여주면서 웃기만 했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고 전했다.
JR과 렌, 민현은 센스 넘치는 3행시를 선사했다. 그들은 '화정누나'로 "화정 누나, 정말 모르세요?, 누나!, 나 누나 좋아해요"라고 말하며 설렘을 선사했다. 아론은 요리를 좋아한다며 "최근 한 요리는 김치찌개. 한 번 시도해보고 싶은 요리는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이다"고 전했다.
렌은 장롱 면허라고 놀리는 멤버들에게 "용산역까지 운전한 적 있다. 가다보니까 용산역 나와서 구경하다가 집으로 갔다"고 말했다. 렌은 운전 면허 시험을 엄청 열심히 준비했다며 "코스 4개 나오지 않냐. 그것을 공책에 다 적어뒀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를 듣던 백호는 "무슨 중간고사냐"며 놀렸다.
민현은 노란색 계열 꽃을 좋아한다며 "원래 자연을 찍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길 지나다니다가 꽃을 찍고 SNS에 올리거나 팬카페에 올린다"며 "노란색 꽃을 좋아한다. 민들레, 개나리, 해바라기 등"이라고 대답했다.
JR은 JTBC '랜선라이프 - 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에 출연하며 만난 1인 크리에이터에 대해 "나도 만약 1인 방송을 해본다면, 게임을 해보고 싶다. 그리고 멤버들의 일상? 내가 아니면 볼 수 없는 것들. 브이로그"라고 말했다. 최화정은 "아론의 김치찌개, 민현의 곷꽂이 등 하면 되겠다"고 박수를 쳤다.
백호는 최근 인터넷 쇼핑에 관심이 떨어졌다며 "예전에는 한창 휴대폰으로 결제하면 바로 배송 오는게 신나서 많이 했다. 근데 요즘엔 관심이 떨어졌다. 물건 만족도가 너무 낮아서"라며 "실패를 너무 많이 했다. 기다리는 것도 힘들더라"고 밝혔다. 그는 샀던 물건을 언급하며 "거북목 교정기를 산 적 있다. 나한테 안 맞더라.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손목 보호 받침대"라고 답했다.
한편, 뉴이스트는 지난 29일 6번째 미니 앨범 '해필리 에버 애프터(Happily Ever After)'를 발매했다. 이들은 타이틀 곡 '벳벳(BET BET)'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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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