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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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의 모든 게 좋았다"…'전참시' 퇴사 임송X박성광 굿바이[종합]

기사입력 2019.04.30 11:00 / 기사수정 2019.04.30 10:5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일명 '병아리 매니저'로 불린 코미디언 박성광 매니저 임송이 소속사 SM C&C에서 퇴사했다. 박성광과 함께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하차한다.

30일 소속사 SM C&C는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아왔던 임송 매니저가 4월 말일자로 당사를 퇴사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당사는 꿈을 향해 도전하려는 임송 매니저의 열정을 응원하고 지지한다. 박성광씨와 임송 매니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 인사드리며, 아낌없는 응원의 박수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송이 매니저' 임송은 박성광 매니저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지난해 7월부터 출연했다. 스타와 매니저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인 만큼 임송과 박성광의 케미를 보는 재미를 줬다. 임송 매니저는 초보 매니저로서 서툴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 감동을 안겨왔다.

훈훈한 케미를 발산한 덕분에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송은 "이렇게 큰 시상식에서 그것도 생방송에 제게 상을 주다니 너무 신기했다. 부족한데 믿고 박성광 씨를 맡겨줘 감사하다. 정말 열심히 해서 이 나라의 청춘 분들이 저를 보고 힘냈으면 좋겠다"라는 수상 소감을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당시 박성광은 "너와 함께 한 모든 것이 좋았다"며 화답했다.

박성광은 지난 1월 엑스포츠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송이는 매니저를 안해도 뭐든 잘할 아이다. 주변에서도 송이를 데리고 가고 싶어하는 소속사 관계자들이 많다. 그러나 내 마음 같아선 은퇴할 때까지 평생 함께하고 싶다. 더 멋진 매니저가 될 거다"라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전지적 참견 시점'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박성광과 임송 매니저가 이번주 방송분(4일)을 끝으로 하차한다"고 이야기했다. 임송 매니저의 퇴사로 아쉽게 하차하게 된 두 사람이 '전참시'에서 보여줄 마지막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인스타그램,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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