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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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잇' 장기용, 정해균 살해해 복수 성공…비극적 죽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4.29 06:30 / 기사수정 2019.04.29 02:2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킬잇' 장기용이 마지막 복수를 완성했다.
  
28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킬잇' 최종화에서는 도현진(나나 분)이 김수현(장기용)이 남긴 아이들을 발견했다.

이날 도현진은 김수현의 위치가 담긴 문자를 받게 되자 곧장 그곳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곳에 김수현의 모습은 없었다. 이어 김수현은 도현진에게 전화를 걸어 "차에 있는 애들. 숫자로 된 아이들이다. 끝까지 지킬 수 있겠느냐. 슬기도 부탁드린다"라는 말을 건넸다. 하지만 도현진은 "아버지가 무슨 짓을 한지 안다. 그러니 그 일에 죗값 내가 치르게 해달라"라고 사정했다.

도현진은 "나는 수현씨 멈추게 하고 싶은 거다. 살인으로 해결되는 건 없다. 수현씨 복수는 그냥 살인이다"라고 김수현을 설득하려 했다. 하지만 김수현은 "내가 할 일은 더 이상 죽기 위해 태어나는 애들이 없어야 한다는 거다"라는 말과 함께 다시 자취를 감췄다.

아지트가 발각이 된 사실을 알게 된 필립은 김수현에게 전화를 걸어 "수현아. 어디냐. 지금 여기로 절대로 와서는 안된다. 도현진이 형사들 잔뜩 끌고 왔다. 우리 한국 바로 뜨자. 내가 밀항선이랑 다 준비해놨다"라며 "너 너무 이상하다. 그 일 안 하면 안 되겠느냐. 너 아버지 몰랐어도 잘 살지 않았느냐"러고 사정했다.

얼마후, 필립은 김수현에게 차량을 건네고는 "수현아. 뭘 하든 조심해라. 오기만 해라. 내가 이 지긋지긋한 한국에서 데려가주려고 하니까"라고 당부했다. 그러자 김수현은 "지겹다고 생각한 적 없다. 가라. 연락하겠다"라는 말을 남긴 채 복수를 위해 사라졌다.



이후 김수현은 고현우(조한철)의 화원을 찾아 살인을 하고 돌아온 고현우를 향해 "그런다고 지워지지 않는다. 첫 살인은. 도재환이 붙잡혔다"라고 말을 건넸다. 그러자 고현우는 "19년전 그랬던 것처럼 도재환은 다시 풀려날 거다. 도재환을 또 풀려나서 아이들을 다시 죽일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수현은 "도재환을 죽이기 위해 날 선택한 건 당신이지만, 도재환을 어떻게 할지는 내가 정할 거다"라는 말과 함께 돌아섰다. 하지만 고현우는 도재환이 빠져나오면 증거 인멸을 위해 아이들을 살해할 거라 주장했고 "가서 아이들을 구해라"라는 마지막 의뢰를 남겼다.

고현우의 말대로 도재환은 아이들을 제거하기 위해 건강검진을 빌미로 아이들을 납치했다. 하지만 도재환의 의도를 간파한 김수현은 아이들을 빼돌린 후 곧장 도재환을 찾았고, 도재환의 수하의 손에 필립이 죽음을 맞자 도재환을 향해 총구를 겨눴다.



도재환은 살기 위해 "진정해라. 내 말을 들어라. 이제부터 내 아들로 살아라. 모두가 네 발밑에 매달릴거다"라고 사정했다. 도재환이 김수현과 실랑이를 하는 사이 도현진은 김수현을 향해 "난 실수 같은 거 안한다고 했다. 수현씨를 위해서 멈춰라. 죽인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수현은 "도재환은 또 법망을 빠져나갈거다. 불쌍한 아이들은 또 죽을 위기에 처할 거다. 내가 끝내야 한다"라고 말했고, 도현진은 "총 버려라 제발. 수현씨가 여기까지 올 수 밖에 없었던 이유 다 안다. 여기까지 오게 한 거 미안하다. 총 버려라 제발"이라며 눈물을 삼켰다.

결국 김수현은 도재환의 이마를 명중 시킨 후 경찰들의 손에 의해 사살됐다. 때문에 도현진은 쓰러진 김수현의 손을 잡은 채 오열했고, 김수현은 마지막 의뢰를 끝마쳤지만, 경찰들의 손에 목숨을 잃고 말았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OC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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