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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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백' 김정화, 의문의 죽음…이준호에 살인자 누명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4.29 06:48 / 기사수정 2019.04.29 02:20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자백' 김정화가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자백' 12회에서는 기춘호(유재명 분)이 황교식의 뒤를 쫓았다.

이날 기춘호는 동료 형사들에게 방산 비리와 관련한 혐의에 대해 털어놨고, 행방이 묘연해진 황규식을 찾아 수사에 나섰다. 같은 시간. 얼마 전 괴한의 공격을 받았던 황규식은 갈등하다 오택진(송영창)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그의 화를 돋우자 배신감에 치를 떨어야만 했다.

기춘호가 황교식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였다. 제니송(김정화)의 행방을 찾는 것. 이후 제니송은 황교식의 재판장에 나타나 직접 최도현에게 인사를 건넸다. 제니송은 최도현에게 "설화는 내가 화예를 이용할 때 아끼던 아이였다. 그런데 그 아이가 죽였다고 하더라. 그리고 그 살인 용의자가 오택진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차승후 중령을 살해한 사람이 최필수 준위가 아니라는 건 안다. 내가 보기엔 최변호사님의아버지는 누구를 죽일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위험을 무릅쓰고 설화를 살리려고 했다"라고 덧붙이고는 "믿지 않아도 된다. 그건 최도현 변호사. 당신이 결정할 일이다. 나는 단지 진실을 알려주고 싶었을 뿐이다. 죽은 설화를 위해서라면.. 믿겠느냐"라고 전했다.

제니송의 말에 최도현은 "한 가지만 묻겠다. 그때 그 자리에 또 누가 있었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제니송은 답변이 곤란한 질문이라며 대답을 피했고, 제니송은 "박시강이 있었느냐"라는 물음에 미소를 짓고는 "조만간 또 볼일이 있을 거다"라는 말과 함께 돌아섰다.

이후 제니송은 박시강을 찾아갔고, 박시강이 자신을 냉대하자 여유를 부리며  "나 지금 최도현 변호사 만나고 오는 길이다. 최필수 준위의 아들 최도현 변호사.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의원님이 직접 알아봐라"라는 말을 건네 박시강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제니송의 말에 박시강은 "제니송. 당신도 분명 그 사건에서도 자유롭지 못할 거다"라며 발끈했다. 하지만 제니송은 "총을 든 군인과 대통령의 조카. 거기에 별을 든 사령관까지. 그 상황에 나는 가녀린 여자였다. 그들에 비하면 내가 할 수 없는 건 없었다. 나는 기본적으로 페어플레이가 모토다. 박의원 님처럼 누구 뒤통수를 치는 술수가 없다"라는 말을 건네 박시강의 화를 돋웠다.



제니송 때문에 열받은 박시강은 추명근(문성근)을 찾아가 "괜히 우리나라 와가지고 지랄이다. 혼자서는 못 죽으니까 같이 죽겠다는 것 같다. 누가 화류계 출신 아니랄까 봐 싼 마이로 놀고 있다"라고 화를 냈고, 제니송의 의도를 간파한 추명근은 "제니송과 최도현. 10년 전으로 돌아간다. 흔들기? 우리도 한번 흔들어보자"라고 제안했다. 같은 시각. 제니송은 자신의 비서에게 "저놈들은 자기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더 물불을 안 가릴거다. 위험하긴 하지만 그때가 우리한테 기회가 될 거다. 판을 단번에 뒤집을 수 있는 기회"라고 중얼거렸다.

최도현을 통해 제니송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 기춘호는 제니송을 본격적으로 파해졌다. 황교식의 증언으로 오택진(송영창)을 잡아넣긴 했지만, 결정적 물증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제니송은 다른 의도를 가진 듯 최도현에게 접근했고, 제니송이 최도현과 접촉한 사실을 알게 된 추명근은 그녀를 제거할 계획을 세웠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최도현이 제니송을 총으로 쏜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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