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킬잇' 나나가 장기용을 살인을 막으려 했다.
28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킬잇' 최종화에서는 도현진(나나 분)이 김수현(장기용)의 연락을 받게 됐다.
이날 도현진은 김수현이 자신의 위치가 담긴 문자 메시지를 보내오자 곧장 그곳으로 향했고, 어느 폐 건물 앞에 세워진 김수현의 차량을 발견했다. 김수현의 차량을 발견한 도현진은 차량 안에 탄 아이들을 보게 됐고, 김수현에게 전화가 걸려오자 "수현씨냐. 수현씨 여기 있느냐"라고 애타게 불렀다.
먼 발치에 선 채로 도현진을 보고 있던 김수현은 "차에 있는 애들. 숫자로 된 아이들이다. 끝까지 지킬 수 있겠느냐. 슬기도 부탁드린다"라는 짤막한 인사를 남겼고, 도현진은 "아이들은 걱정하지 말아라. 그러니 나랑 이야기 좀 하자. 나 보고 있느냐"라고 사정했다.
특히 도현진은 "잠깐만 수현씨. 아버지가 무슨 짓을 한지 안다. 그러니 그 일에 죗값 내가 치르게 해달라. 나는 수현씨 멈추게 하고 싶은 거다. 살인으로 해결되는 건 없다. 수현씨 복수는 그냥 살인이다"라고 주장했고, 김수현은 "내가 할 일은 더 이상 죽기 위해 태어나는 애들이 없어야 한다는 거다"라는 말을 남긴 채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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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