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창원,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완파하고 3연승을 챙겼다.
NC는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4차전 홈경기에서 15-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는 3연승을 달성, 시즌 전적 17승11패를 마크했다. 반면 한화는 12승15패가 됐다.
NC 선발 김영규는 5사사구로 흔들렸으나 위기를 잘 극복하면서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비자책 1실점을 기록, 시즌 4승을 올렸다. 김영규에 이어 배재환과 김진성, 유원상, 최성영이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선발 전원 안타 포함 NC의 올 시즌 최다 22안타가 나온 가운데 양의지와 베탄코트가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고, 특히 베탄코트가 4안타, 나성범과 노진혁, 이상호가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2회 NC가 선취점을 냈다. 땅볼로 출루한 이원재가 박석민의 좌전안타 3루까지 진루, 이상호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NC는 3회에도 나성범과 베탄코트의 2루타를 묶어 한 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4회초 우전안타로 출루한 최진행이 김회성의 안타에 진루했고, 최재훈 타석에서 나온 3루수 실책 때 들어와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NC가 4회말 곧바로 노진혁과 이상호의 연속안타 뒤 박민우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하고 달아났다.
NC는 6회에도 상대 실책을 틈타 점수를 추가했다. 한화 투수가 이태양으로 바뀐 가운데 박석민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노진혁의 2루타로 만들어진 무사 2·3루에서 이상호가 내야안타를 기록했고, 이 때 투수 이태양의 실책이 나오면서 주자가 모두 들어왔다.
이어 박민우와 권희동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2사 2·3루에서는 양의지가 바뀐 투수 박주홍을 상대로 3점 홈런을 쏘아올렸고, 투수가 문동욱으로 바뀐 뒤 베탄코트까지 담장을 넘기면서 점수를 9-1까지 벌렸다.
7회에도 6점을 뽑아냈다. 1사 만루에서 대타 손시헌의 싹쓸이 2루타, 나성범의 적시타로 13-1까지 달아난 NC는 베탄코트의 좌전안타 후 김경태 상대 이원재의 2루타, 김태진의 내야안타로 점수를 추가하고 15-1을 만들었다. 반면 한화는 4회 실책으로 한 점을 뽑아낸 이후 점수를 내지 못했고, 결국 NC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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